충남작가회의, 충남작가상에 이복현 ‘사라지는 것들의 주소’ 선정

충남작가회의, 충남작가상에 이복현 ‘사라지는 것들의 주소’ 선정

22일 아산서 올 상반기 작품집 출간·작가마루 출판기념회 등 개최

기사승인 2024-06-24 10:04:42
충남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제3회 충남작가상'에서 ‘사라지는 것들의 주소’로 작가상을 수상한 이복현 작가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가 지난 22일 아산시 소재 삼동소극장에서 상반기 작가마루 출판기념회과 충남작가상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이오우 회장)는 지난 22일 아산시 소재 삼동소극장에서 상반기 작가마루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충남작가상에 이복현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제3회 충남작가상 시상식과 회원 작품집 출간, 제39호 작가마루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충남작가회의 회원과 임원, 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지난 2022년 안학수 작가의 ‘그림자를 벗는 꽃’, 2023년 박명순 작가의 ‘애도의 언어, 소생의 힘’에 이어 이복현 작가의 ‘사라지는 것들의 주소’가 충남작가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사라지는 것들의 주소’에 대한 김홍정, 박명순 작가의 심사평과 이오우 작가의 해설이 마련되었고, 회원 톺아보기에는 한국작가상을 수상한 황선만의 ‘내가 뭐 어때서’를 비롯한 김소정 작가의 ‘염치불구하고’를 선정했다. 

회원 출판기념식에서는 소설 강병철 ‘열네살, 종로’, 김홍정 ‘루도비코의 사람들’, 정남수 ‘마음의 물리학’, 정의연 ‘롱빈의 시간’과 산문집 조재도 ‘퇴직 후 잘사는 인생’을 비롯하여 시집 서현진 ‘돌 속의 집’, 이문복 ‘영혼의 뼈’, 이순옥 ‘슬픔도 기다려지는 때가 있다’, 정완희 ‘조찬’ 출간을 축하했다. 

또 올해 가입한 정의연, 정남수, 유상순, 박성용, 신이비 등 5명의 신입회원을 소개하며 충남 문학·예술의 꽃을 피울 것을 다짐하고 마무리했다.

이오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학가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활동은 왕성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회원들의 작품 창작에 대한 열정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때론 힘이 되어주고 삶을 충만하게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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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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