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101세, 1923년생) 도내 최고령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 6.25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추모글 낭독,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전쟁영웅 위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6.25전쟁 참전용사 4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성악 4중창 기념공연을 보고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6.25 참전용사에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4년 전만 해도 4200여 분의 6.25 참전용사가 계셨는데 현재 도에는 2060분의 6.25 참전용사가 계신다. 보훈할 시간도, 예우할 대상도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에 너무나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도는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선진보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이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도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위국충절의 정신을 받들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3배 늘리고 시군과 함께 500억 원이 넘는 재정을 확충해 지역에 관계 없이 도내 참전유공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40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도·도의회·시군·기관·단체 맞손
충남도와 도의회, 시군 및 기관·단체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15개 시장·군수, 5개 공공기관장, 12개 유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영과 충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 및 단체는 협약에 따라 충남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각종 정책 및 전략 수립, 홍보·마케팅 활동, 관광 기반시설,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휴식과 힐링, 레저와 역사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그야말로 ‘충남이면 충분’하다고 할 만큼 부족한게 없다”며 “그동안 충남의 관광자원들을 발굴해 왔다면 이제 그것들을 잘 꿰고 포장해서 선보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권역별 문화관광 성장전략 수립 및 15개 시군별 특색과 특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전체적인 계획을 한번 더 다듬어 전국에 충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앰버서더 위촉식에서는 배우 박해미 씨와 가수 박민수 씨,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를 추가로 위촉했다.
2부 심포지엄은 류시영 원주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영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토론이 이어졌다.
‘안보의식 고취’ 해군 3세대 최신예 ‘충남함’과 자매결연
충남도가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3600톤급 최신 해군 호위함 ‘충남함’과 안보 의식 고취 및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5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충남함 함장 이경진 해군중령과 ‘충남함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김 부지사와 이 중령 등 관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협약 서명, 기념품 및 위문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자매결연한 충남함은 2020년 건조계약을 맺고 2021년 착공식, 2022년 기공식, 지난해 4월 진수식을 거쳐 건조된 길이 129m, 폭 14.8m, 배수량 3600톤급 최신 호위함이다.
이번 충남함은 기존 1, 2세대 충남함에 비해 대형화됐으며, 대공·대잠 표적 탐지·추적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국내기술로 이뤄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된 3세대 호위함으로서 앞으로 국산 이지스급 구축함 완성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올 연말 충남함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 전력화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도와 해군 충남함은 상호 교류를 통한 이해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유대·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충남함에 도내 백제문화 유적지 탐방 등 관광·문화 행사 참여를 지원하고, 충남함은 도내 기관·단체, 학교 등 도민을 대상으로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견학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김 부지사는 도 통합방위협의회 지원으로 마련한 위문금 300만 원과 기념품을 충남함 함장인 이 중령에게 전달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1세대 충남함은 동해상에서 소련 잠수함을 추적해 부상(浮上)시켰고 2세대 충남함은 해군 최초 세계일주로 대한민국과 충남을 알리는 등 충남함이란 이름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라면서 “더욱 강력해진 최신예 충남함이 앞으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우리 바다를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제 분석 결과 하반기 회복·성장 기대
올 하반기 충남경제는 불확실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회복과 성장이 전망되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16개 경제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경제 상황, 하반기 경제이슈 및 경제전망에 대한 점검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충남경제 상황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T)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점차 내수 소비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어 임 센터장은 하반기 충남경제에 대해 “회복과 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활동 분야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 확대로 하반기 경기성장을 전망했으며, 고용 분야는 신규채용은 적을 전망이고,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 및 물가안정이 현실화 될 경우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경기회복 정도가 변수이나 개선될 것으로 봤고, 소상공인은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인하 시기와 내수소비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대외 이슈로는 △중동확전 우려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유럽연합(EU)의 중국견제 등을, 국내 이슈로는 △하반기 금리 인하 시기 △외국인근로자 확대 도입 △전기요금 인상 등을 꼽았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도 상존하고 아직 내수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라며 “경기회복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하반기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수립 연구과제'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가 급격한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에 나섰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수립 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조성 원광대 교수, 조민상 신라대 교수, 충청남도재난안전연구센터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추진계획 보고,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수립 연구과제는 갈수록 복잡화·대형화하는 재난과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맞서 선제적·체계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도내 여건과 실정에 맞는 재난·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는 충청남도재난안전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올해 1차년도와 내년 2차년도로 나눠 수행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재난 및 안전사고 관련 통계 등 지역 안전 현황 분석 △안전분야 핵심가치 도출 및 미래 비전 수립 △지속가능한 지역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전략 방향 수립 △의견 수렴을 통한 분야별 실천적 전략과제 세부 사업 도출 등이다.
도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하고 오는 9월 중간보고회,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차년도 과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동헌 실장은 “이번 안전비전은 재난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안전정책을 재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과 정책을 마련하고자 수립한다”라면서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통합적·유기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밀착형 안전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이 머물고 싶은 안서동 대학로 조성’ 본격 착수
충남도가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천안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서동 대학로 청년안심 탄소중립 보행환경 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부지사가 주재한 보고회는 용역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안서동 일원 대학지역 전반에 대한 공간계획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보행환경 개선 및 청년혁신 공간모델’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안서동 지역은 5개 대학이 밀집돼 있어 높은 청년인구 밀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낙후된 환경으로 대학생들의 활동 범위가 학교 내로 국한돼 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대학간 교류가 단절되고, 내부 교통 및 보행 불편, 청년 활동공간 부족에 따른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안서동 대학로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주민, 상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집담회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이를 통해 안서동 통합캠퍼스 조성, 정주 기능 및 기반시설 개선, 상권 및 관광경쟁력 강화 등 3개 전략을 바탕으로 1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지난해 10월 2030년까지 약 386억원을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는 내년 4월까지 용역을 통해 대학가 혁신공간 선도모델 도출 및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안서동 일원 공간환경과 지역 특성 종합 진단 △인근 대학 및 지역사회 협업 우수사례 등 조사 분석 △기후재해·안전·사회재난 등으로부터 대응 가능한 공간안전 특화방안 구상 △보행자 안전 취약성 개선을 위한 이동체계 재구조화 △지역사회 융합을 통한 혁신적 대학가 공간계획 방향 마련 등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학생들이 대학가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공간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효과가 큰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형 풀케어 ‘임신부·유아동 우선 입장(패스트트랙)’ 시행
충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아이키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임신부·유아동 우선 입장(패스트트랙)’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는 김태흠 지사가 지난 4월 3일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행사와 공립 문화시설 입장 시 임신부와 12세 이하 유아동을 동반하는 방문객은 전용 입구로 빠른 매표와 입장이 가능하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대기시간 발생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축제나, 특별전·기획전을 개최하는 공립 문화시설에서 우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올해 시범운영이 확정된 행사는 △베이밸리 비전선포 기념 슈퍼콘서트 △천안 흥타령 춤축제 내 일부 유료공연 △아산 아트밸리 재즈페스티벌 내 매표소·유료구간 △서산 해미읍성축제 △논산 송년음악회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국보순회전 등이다.
패스트트랙은 유아동 신분 확인을 위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여권, 주민등록등·초본과 임신부 신분 확인을 위한 산모수첩·임산부 뱃지를 지참(미 지참 시 ‘아이마중’ 어플을 통한 신분 확인)하면 이용 가능하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을 통해 아이키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정책이 확산되고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홍보 등을 실시해 우수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 소통‧공감 간담회 및 우수 정책제안 경진대회 개최
충남도는 25일 도 청년센터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마을 관계자, 청년센터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년 소통‧공감 간담회 및 청년네트워크 우수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청년과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충남을 청년 친화 지자체로 만들겠다는 도의 의지가 담긴 이번 간담회는 △충남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우수 정책 제안 경진대회 △충남 청년네트워크 활동 내용 발표 △행정부지사와 청년들의 정책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충남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총 59건의 정책 중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해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을 선정했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5건은 △배동주 씨의 ‘지역 대학 활용 간편형 스마트팜 보급’ △신제원 씨의 ‘피싱 및 스미싱 방지를 위한 사회 초년생 및 청년 정보보안교육’ △임명 씨의 ‘시군별 청년정책 업무 담당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보희 씨의 ‘서해안 유일의 머슬비치(운동해변) 조성’ △정두기 씨의 ‘청년쉼터 조성’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대상자들과의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변화가 빠르므로, 소통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 청운대서 포럼
충남도는 25일 청운대 청운홀에서 도내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2024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 포럼’을 개최했다.
도와 도의회, 도경찰청, 관련 기관·단체 등 아동학대 대응 인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기조 발표, 주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선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정은미 대전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기조 발표했다.
이어 양경모 도의원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방안’, 표정은 천안시 위기아동대응팀장의 ‘아동을 지키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입니다’, 김정권 서산경찰서 경사의 ‘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학대예방경찰관(APO) 내실화’, 민태오 충남아동복지협회장의 ‘아동복지시설 중심으로 대응체계 발전 방안’, 남선우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의 ‘전문사례관리 운영성과 현장의 목소리 제언’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아동학대 관련 기반 현황을 살피고 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대책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허창덕 도 복지보육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며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짚공예, 2024년 국제슬로시티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예산군은 이탈리아 치타산탄첼로(Citta Sant’Angelo)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에너지·환경 정책 △인프라 정책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정책 △농업·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 정책 △방문객 환대와 지역주민 마인드 △사회적 연대 등 평가항목에 따라 우수한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슬로시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에너지·환경 정책 부문’에 대흥지역의 ‘짚공예’를 주제로 공모에 도전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슬로시티의 본고장인 대흥면에서는 마을 주민 주도로 지역 우수자원인 짚을 활용해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짚공예품을 생산·전시하고 있으며, 짚신, 달걀꾸러미, 동구미 등을 만드는 방문객 대상 체험 공방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우수상 수상의 소재가 된 ‘짚’은 형제 간 우애를 다룬 대흥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주제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국제슬로시티 콘테스트에서는 한국,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등 국가의 7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예산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구 군수는 “짚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예산지역 역사 문화를 전 세계 슬로시티 회원 도시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해 군민과 함께 행복하고 미래유지 가능한 슬로시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다음달 6일 개장
서천군의 ‘푸른 해송’을 품은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달 6일 개장해 8월 11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서천군과 춘장대해수욕장협의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장식은 지역예술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 초청 가수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는 선셋(재즈)페스티벌이 개최돼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마련되며, 8월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패들보드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춘장대해수욕장 개장 기간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바가지요금 단속 등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수욕장을 운영 및 관리할 계획이다.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국립생태원 현장 교육
충남도립대학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재학생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교육은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승일 건축인테리어학과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충남도립대 재학생들은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생태빅데이터, 도시생태현황 등 생태 분야 진로를 탐색했다.
특히 현장 경험기회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명 존중 및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함양했다.
이승일 교수는 “교내활동 뿐만아니라 학생들로하여금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사랑의열매, 한국중부발전 ‘노·사 공동 희망의 차량’ 지원 전달
충남사랑의열매(성우종 회장)는 25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진석 한국중부발전 근로자 대표, 성우종 충남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기관·시설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호빈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은 벌써 5년째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부금 마련에 동참해주신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성우종 회장은 “소중한 기부금으로 마련해주신 차량은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국중부발전의 든든한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의 노·사 공동 희망의 차량 지원 사업은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18개 기관에 차량을 지원하였으며, 관련 누적 기부금은 5억5천만원이다.
[동정]
김기영 충남도행정부지사는 26일 오후 2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천안·부여 일대를 현장 점검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6일 오후 2시 주요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6일 오전 11시 7층 소회의실에서 하는 ‘2024년 충남 자율방재단 연합회 총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오전 11시 군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열리는 민선8기 취임2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6일 오전 9시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직무교육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