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불 목표"…횡성 K-푸드 미주 동⋅남부 판로개척

"500만불 목표"…횡성 K-푸드 미주 동⋅남부 판로개척

기사승인 2024-07-02 23:35:21
강원 횡성군청.(횡성군 제공)

강원 횡성군과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이하 횡가협)가 횡성군 가공식품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과 횡가협은 2~12일 미국 동⋅남부 2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횡성군 우수 가공식품 특판 행사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횡성군과 현지 수입업체, 횡가협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텍사스주 댈러스 신규시장 개척을 기념하고 미주 수출시장의 성공적인 런칭과 수출 안정화를 이끌 계획이다.

횡가협은 지난해 420만불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출액 500만불 달성이라는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다.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횡가협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댈러스 지역의 신규시장 진출과 기존 매릴랜드주, LA지역의 해외시장 내실화를 통해 횡성군 8대 농특산 명품을 활용한 K-푸드의 영토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텍사스․매릴랜드주 7개소에서 횡가협 주관 특판 행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K-푸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해 매출 신장을 꾀하고 매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기관방문을 통해 통상 강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정을 가진다.

이후에는 뉴욕 한인회, 현지 기업인과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 수출 상담 등으로 판로 확대를 촉진할 예정이다.

군은 2022년 제조업 출하액 2조 40억원으로 도내 군단위지역 1위에 해당하는 강원경제의 중심 지역이며, 그중 식품 산업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하는 등 횡성군 8대 특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제조업을 주력상품으로 발굴 육성해 오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다변화 및 수출 유망품목 중심의 판매 활동, 경쟁력 있는 신규 제품 발굴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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