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6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산회한 의장선거 2차투표를 속개 했지만 단독후보로 나선 김선광 의원이 전체 22명의 의원가운데 과반에 모자라는 11표 득표에 그쳐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이에따라 대전시의회는 '단독후보일 경우 2차 투표에서도 선출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재선거일을 정해 후보자를 새로 등록받아 의장단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재선거 일정이 잡히더라도 기존에 등록했던 부의장 후보 3명은 유효하고 의장 후보만 새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회 의장은 최연장자인 조원휘 부의장이 대행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