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의미 있는 통 큰 장학기금을 내 놔 눈길을 끈다.
재단은 오는 2027년까지 김해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낸다.
이를 실천하고자 재단은 8일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2억원을 냈고 김해고등학교 장학회에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재단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억원씩 4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한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고 이종환 삼영그룹 전 명예회장이 2000년 6월 설립한 교육재단이다. 설립 목적은 인류 발전과 세계 1등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그동안 총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국내외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28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주목할 점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자 이공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이다.
이석준 재단 이사장은 "설립자인 이종환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김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전달하는 만큼 앞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