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일 개최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환영 만찬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 자리에는 조규일 시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이광근 사단법인 한국창업보육협회,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황인혁 매일경제신문 부국장,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참가자인 전국 대학생과 청년 기업인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진주 K-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상호 협력, ▷창업보육 인력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중소기업 창업지원 및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육성 추진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통해 다보스 포럼과 같은 국제 경제 포럼의 메카이자 청년 창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품에 안고 꿈과 열정을 맘껏 펼쳐 글로벌 4대 기업의 성공 신화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오늘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진주시에서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 날이다"며 "우리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고, 오늘의 자리를 통해 청년들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창업의 꿈을 확산할 수 있는 선배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핵심 가치들은 창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경영 이념인데,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창업보육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확대...6개 품목 추가 38개 품목
경남 사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답례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5일 서면으로 '2024년 제1차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수미진 수제선물세트, 벌초대행서비스 등 6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키위 △베이글세트 △사천카스테라 △사천차떡 △수미진 수제선물세트 △벌초대행서비스 등 6개 품목으로 사천시의 특색을 반영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다.
이로 인해 사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기존 32개 품목에서 38개 품목으로 늘어나 기부자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5일부터 추가 선정된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둔 곳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로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박창민 행정과장은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이고자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사천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10일 개막
경남 하동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예술제는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영호남이 융화된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며 매년 경상권과 전라권이 교차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 ‘남중권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하동군과 한국예총 하동지회(지회장 손종인)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남중권협의회 소속 9개 시·군 문화예술인의 작품(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180여 점이 전시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예술제에는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 합창 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져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해안남중권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9개 참여 시·군 단체장과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로 하나 되는 남해안남중권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예술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하동군립예술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예술제가 남해안남중권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더 나아가 경제 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영호남 상생과 선진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하승철 군수는 "지리적으로 연접한 남해안남중권 지자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예술제가 그 계기가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중권협의회는 영호남 남해안 중심 지역 9개 시군(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이 행정구역과 지역 경계를 넘어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동서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광역행정협의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화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준공
경남 남해군은 9일 고현면 갈화리 1517번지 일원의 화전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최근 준공했다.
군은 항구적인 사면보강을 위해 이곳을 지난 2021년 10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2022년부터 총사업비 14억원(국비 9억, 군비 5억)을 투입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폭 130m, 높이 최대 13m인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22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마을경관을 최대한 해치지 않게 녹생토(잔디와 초화류 씨앗뿜어뿌리기)시공을 선택해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재해 요소를 연차별 계획에 따라 조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도시 남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