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대한건설협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논의

경상남도-대한건설협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논의

기사승인 2024-07-10 00:12:0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강동구 회장 등 건설협회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건설협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 예산 확대, 대형공사 분할발주 및 적정공사비 반영 등을 도에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민간건설 부문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계획된 공공건설 공사 발주를 더욱 앞당겨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하겠다"며 "지역건설사 공동도급 비율 확대 등 지역업체 참여 제고를 위해 시군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하고 건설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분기에 도내 공공공사 46.8%(1조2452억원)를 조기 발주했고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이 매월 4회 이상 도내 대형 민간 건설현장 및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건설사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19일 1군 건설대기업 10개 사, 3개 도내 건설협회와 대·중소 건설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상담회도 개최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건설업계와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듣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을 확대하는 등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경상남도, 청소년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 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율하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계획⋅경관 심의 의결

‘김해 율하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일 김해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의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는 김해 율하구관동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김해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의결했다.

김해 율하구관동 도시개발사업은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최기영)가 협약체결해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일 김해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의결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구는 김해 율하1지구 남측의 율하로와 연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27만2000여 ㎡ 면적의 부지에 학교용지 및 공원․녹지, 주거용지 등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김해 율하구관동지구는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도민 주거공급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BJFEZ 산업단지 안내도’ 배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안내도를 제작·배포한다.

안내도 주요내용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화전, 부산과학, 미음, 국제산업물류, 웅동배후단지, 부산항신항북측배후단지 등 총 11개의 산업단지 현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산업단지별 관리기관 현황 △입주기업 인센티브 및 투자 관련 정보 △미분양 필지 현황 등 산업단지 현황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안내도는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생협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구역의 각종 홍보자료와 행정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책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주기업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지자체 협업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공모에 밀양, 남해 선정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공모에 밀양과 남해 2개 지역을 선정하고 예산 총 38억원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밖 돌봄 및 방과 후 학교 통합 운영 공간 구축에 나선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나 업무 추진 경험이 있는 위원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과반수의 외부 심사 위원을 위촉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또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심사 항목에 따른 종합 평가를 해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경남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은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아이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돌봄 체계를 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2개 지역은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한 온종일 돌봄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 구축 방안 등 각각 특색 있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 돌봄 모델을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공감대 형성해 협력적·포용적 조직 문화 확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과 10일 리베라컨벤션에서 ‘시대 공감, 소통으로 빛나는 경남교육’을 주제로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교육청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소통에는 경남교육청 소속 장학사와 일반직 6급이 참여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열린 대화에 앞서 △부서 간 관계 △성장과 자기 계발 △다양성과 평등 △근무 만족도 등 10가지 영역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하고 결과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전문 촉진자가 진행해 교육감과 참여자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경남교육청 내 문화를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함께 토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노력이 조직 발전과 연결돼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법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방법 △역량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 방법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법 등 토의 주제를 원탁별로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구성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서 간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학교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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