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5개사 자율형공장 선정

경남지역 5개사 자율형공장 선정

기사승인 2024-07-11 17:19:43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경남지역에서  코렌스, 대한오토텍, 삼천산업, 씨티엔에스, 한텍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공장 내 발생하는 데이터 정보를 표준화하고 표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제조 선도사업이다.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경남지역 5개사(전국 20개사)가 선정됐으며 선정기업에는 최대 2년간 6억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들은 AI 학습과 디지털트윈 구축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국제표준(AAS, IEC 63278-1) 기반으로 표준화해 현장의 공정·장비와 가상공간의 디지털트윈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생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함은 물론 가상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통한 사전예측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산시 소재 대한오토텍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정밀가공 공정 특성상 공구 마모 및 파손에 따른 생산 불량 위험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형공장 구축을 통해 설비가공 부하 데이터 기반 AI 분석·판단으로 이상현상 검출, 이상발생 시 알람과 자동 설비제어, 고성능 제조 AI 알고리즘으로 불량률 감소 및 원가절감 등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창원시 소재 씨티엔에스는 이차전지 모듈팩 제조업체로 시장 특성에 따른 다품종소량생산 방식으로 인해 생산성이 낮고 새로운 모델의 레시피 등록 시 시운전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애로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모듈팩 레시피 자동 생성/등록, 결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다품종 대량 유연생산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된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의 성공적인 선도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금융사고 예방’, ‘바른경영’ 재차 강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10일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반영한 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를 전격 단행하고 그룹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주문했다.

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의미 있는 실적달성과 시장에서의 그룹 주가 재평가는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는 말을 전하면서 내용과 규모를 떠나 사회적 파장이 큰 ‘금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주요내용에는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전환과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경영 강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이 담겼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 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구성원간의 원만한 신뢰관계 기반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와 개선을 위해 지주 주도의 ‘그룹 내부통제부문 강화 TF’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BNK 금융그룹 내부통제 수준진단’ 외부 컨설팅을 통해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금융소비자보호 등 그룹 내부통제 공동영역에 대한 전사적 수준의 진단을 거쳤고 취약점과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BNK경남은행, 대연스틸 ‘유망중소기업’ 선정

BNK경남은행은 대연스틸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

울산영업본부 이상봉 부행장은 대연스틸을 방문해 이정대 대표에게 특별 제작한 유망중소기업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 2월에 설립된 대연스틸은 경주시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내에서 철강 유통판매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오랜 기간 동안 동종업계에서 종사한 영업능력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다수의 고정매출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상봉 부행장은 "대연스틸의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이정대 대표이사의 다양한 근무 경험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경남은행과 대연스틸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과 별도로 ‘파트너기업’ 선정 제도를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농협, 자연재해 대비 농가 현장점검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0일 거창군 남상면 관내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집중호우에 대비 농업 시설물 및 농작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이 함께 했다.  


현장 방문한 농가에서 윤해진 대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와 각종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로 농업인들이 안정한 영농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경남농협은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재해대책상황실을 7월1일부터 운영 중이며 관내 주요 피해 예상지역 점검을 농·축협, 시군지부와 합동으로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해 재해 예방에 대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독일 도니어사와 기술 인재 교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8일부터 19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한국·독일 글로벌 기술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단은 도니어사의 자체 선발 과정을 거친 마이스터 과정 3년 차 손정용 군(2022.2. 삼천포공고 졸업), 박천광 군(2022.2. 삼천포공고 졸업), 정다운 군(2022.2. 삼천포공고 졸업), 명주형 군(2022.2. 창원기계공고 졸업), 토비아스(독일) 군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니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손정용 등 4명의 교육단은 ‘2021학년도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직무 실습(인턴십)’ 수료 학생이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경남교육청이 공업계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1~2학년 후보 학생들은 언어(영어, 독일어)와 전공 기초를 공부하고, 3학년 때 자격증 전문 과정에 참여해 독일 현지와 국내에 있는 해외 기업에 취업한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니어 사와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1학년 일반고-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해 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를 시행한다.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7월22일부터 26일까지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 변경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 해 연 1회 시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2024.7.10.자 기준)에서 교육감이 허가하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경남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를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 희망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7월12일부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을 경남교육청 및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며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22일부터 26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8월6일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발송할 예정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에 따라 전입학이 이뤄진 학생들은 매년 100여 명 정도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전입학을 통해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경남선거방송토론위, '창신고등학교 진로토론 한마당' 지원

경상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후원하는 '창신고등학교 진로토론 한마당' 행사가 11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토론주제를 3개의 진로분야 (인문·사회계열, 공학·자연계열, 의학·생명과학계열)로 나눠 18개팀, 총 36명의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됐다. 


가짜뉴스 처벌법 도입(인문·사회계열), 자율주행 자동차의 윤리적 판단 가능성(공학·자연계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의학분야 도입의 필요성(의학·생명과학계열)이라는 토론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각 팀 기조주장과 자유논박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경상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급 학교의 토론(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