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 공동개최

KTL,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 공동개최

기사승인 2024-07-12 16:38:13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4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을 12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KTL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해당 협의체는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상호 수행 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내 제조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참석 업체들에게 협의체에서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의료기기 기술개발 △제품화 △임상/비임상 인·허가 △보험 등재 △환자 안전 △시장진출 등 단계별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심포지움 참여한 기업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기기시장 출시 과정에서 직접 겪는 애로사항들을 공유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하는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공기관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국내 제조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TL은 제조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제조기업의 니즈와 규제당국의 규제를 파악해 시험검사 및 인허가 분야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의료기기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의료인공지능 시험평가 기반 구축, 생물학적안전성 평가시설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 전자의료기기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지정 등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경상국립대, '2024 GNU 대학오픈캠퍼스'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진회)는 12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도서관·박물관·예절관 등에서 진로‧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운영하는 '2024년 GNU 대학오픈캠퍼스(학과체험관)'를 개최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이번 오픈캠퍼스는 우리 지역 고교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계열별 희망 학과를 탐색하고 진로‧진학 전략을 수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 고등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등 2000여 명이다. 모두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GNU 미리 가 보는 심화형 대학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GNU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학과탐색관'에서는 경상국립대 105개 모든 학과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의 학과별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학과 실험실과 연구실을 개방해 학과 수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GNU 미리 가 보는 심화형 대학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17개 학과가 참여한다. 

대학은 특성화 학과 및 첨단분야 학과 등 16개 학과가 참여하는 '학과특강관'도 운영한다. 학과특강관에서는 우수한 교수진의 특강을 통해 학생·학부모 등 입학수요자에게 학과의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안내 특강'과 '학생 대상 컨설팅 및 모의전형'을 운영해 수험생·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주고, 학생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롯데케미칼,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로 中企 동반성장 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케미칼(대표 이훈기, 이하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분야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으며, 이 중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ESG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휴가비 지원(한국관광공사 협업)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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