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총선백서 전대 직후 즉시 발간…내용 양보 없다”

조정훈 “총선백서 전대 직후 즉시 발간…내용 양보 없다”

“조기 전대‧총선 참패 책임자 전대 출마해 공정성 논란 나오기 때문”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상세히 기술”

기사승인 2024-07-16 09:55:11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이 전당대회 직후에 백서를 즉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전 백서 발간을 목표로 했지만 당내 반발에 따라 시기를 미루기로 했기 때문이다.

조 위원장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마친 후 즉시 발간 할 예정”이라며 “내용에 대해선 일점일획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백서는 특정 인물을 공격하기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 당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쓴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전당대회 일정과 총선에서 참패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공정성 때문에 수천 명의 입장과 백서 위원들의 노력이 물거품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계획은 6월말에서 7월초 발표였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전당대회에서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 등을 기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서 발표를 전당대회 직후로 미뤘기 때문에 지난주에 나온 (김 여사) 문자 논란도 상세히 기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 후보의 사천 의혹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냐는 질문엔 “비례대표와 지역구 공천 과정에 있었던 일은 소상하고 기록들이 다 적혀져 있다”며 “읽고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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