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수해 피해 학생 신속 지원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수해 피해 학생 신속 지원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07-17 16:42:05
침수 피해 등 39가구 학생에 긴급복지지원금 등 전달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8~10일 충남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금 및 긴급생계물품 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청은 주택침수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논산‧계룡, 금산, 서천지역 39가구 52명의 피해 학생에 긴급복지지원비 2,230만 원을 지원하고,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농협 충남본부와 연계한 1,000여만 원 상당의 긴급생계물품(쌀 195포, 반찬세트 등) 지원, 민간 복지유관기관 및 해당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피해 학생 가정방문 상황 파악 △피해 학생 긴급돌봄 △Wee센터 연계 피해 가정 학생(보호자) 심리상담 지원 △긴급 구호 물품(생필품) 지원 등 자체 교육복지안전망 예산과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피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충남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이 수해피해로 실의에 빠진 학생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하여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업과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거 안정과 학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발굴과 학생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생계 물품 및 학습용품을 긴급지원하기 위하여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한 ‘징검다리교실 행복더하기 사업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천안서 ‘[충]분히 [남]다른’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열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학생, 교원, 기업관계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교육 정책(혁신지구, 해외현장학습, 도제학교) △유관기관 홍보(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경제진흥원) △취업준비와 정보나눔자리(컨설팅)(엠비티아이(MBTI) 인적성 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채용 면접(하나마이크론, 유진플랫폼, 디와이오토, 다비치안경원 외 32개 기업) 등으로 운영된다. 

충남교육청에서는 다른 일자리 박람회와는 달리, 행사 전 서류전형을 통과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하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학생은 적성에 맞는 기업을 충분히 검토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체는 간소화된 채용 절차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경제진흥원 등과 협업해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서 기쁘다”라며 “오늘 진행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충]분히 [남]다른 취업지원 정책으로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행복한 취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중심 미래학교 만들기’ 원탁토론회 개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학생 원탁토론회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미래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생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원탁토론회는 학교현장의 주체인 학생이 직접 교육문제를 진단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논리적 사고·합리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매년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113명(초 28명, 중 39명, 고43명)의 학생은 충남 학생자치활동 누리집에서 사전 실시한 ‘들락날락 학생 정책제안’을 통해 선정된 주제를 ∆수업 ∆공간 ∆자치활동 ∆디지털 ∆다양성과 포용의 모둠별 주제로 토론한 뒤 교육정책 수립과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은 ‘교육감과의 대화’를 통해 충남 교육 정책 전반과 학교생활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감이 답하여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충남의 모든 교육정책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이 잘 반영될 때 충남교육의 목적인 ‘행복한 학생과 학교’가 이뤄질 수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관심을 두고 자기 생각과 대안을 주도성 있게 제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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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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