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우수캠핑장 인증제’ 추진

경북도, 전국 최초 ‘우수캠핑장 인증제’ 추진

3개소 선정 2천만원 지원·가족 친화형 캠핑장 조성

기사승인 2024-07-19 09:07:45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 캠핑장. 예천군 제공

경북도가 전국 최초 ‘캠핑장 인증제’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대책 일환으로 가족 중심의 편안한 캠핑 여행·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 사업’ 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경북도에 등록된 민간 운영 캠핑장이다. 

심사는 ▲안전한 캠핑환경 조성 여부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계획 ▲인센티브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의 실효성, 캠핑장 관리 효율성을 위해 공공캠핑장과 미등록 민간 캠핑장은 신청 자격을 제한한다.

선정된 캠핑장은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정서’와 ‘지정 표지판’이 제공되며, 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도 지원된다. 

특히 가족 친화 편의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000만원 이내(자부담 30% 이상 매칭 필요)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인증 사업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문화를 조성하고 캠핑장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가족 친화 우수 캠핑장 인증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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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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