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 수주 1년 만에 1조원 돌파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 수주 1년 만에 1조원 돌파

기사승인 2024-07-23 15:19:41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7월에만 K-가스터빈 제작부터 서비스, 발전소 건설을 모두 수주한 데 힘입어 초대형 가스터빈 관련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2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복합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함안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을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10일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로 7월에만 K-가스터빈의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년간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지난해 380MW급 K-가스터빈을 도입한 한국중부발전이 다시 한번 K-가스터빈을 선택해, 관련 건설공사까지 수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역량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호주 해양방산 전시회 첫 참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7월24일부터 2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상함, 잠수함과 각종 첨단 함정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해양기술 역량을 과시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앞세워 호주 함정 시장에서 한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종의 호위함과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통합 전투체계(ICS, Integrated Combat System)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무기 체계를 장착한 함정이다. 또한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2 잠수함은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이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통합 전투체계(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는 함정 통합솔루션이다. 또한 ‘통합마스트(I-MAST)’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60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다.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 복합 마스트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의 무기체계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Anti-Submarine Warfare Unmanned Underwater Vehicle)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양무인체계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편 IODS는 지난 2018년 호주가 포함된 오커스(AUKUS)와 쿼드(Quad)의 안보 동맹 강화와 글로벌 방산 기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선보이는 컨퍼런스로 시작해 올해는 처음으로 대규모 방산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한화, 영국서 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항공기 생존을 위한 첨단 항전장비, 친환경 항공기 핵심 구성품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전기식작동기(EMA) 등 한화가 40여년간 축적한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확보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22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역량을 세계적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미 해군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성과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화오션은 통상적으로 1년 이상 걸리던 MSRA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7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 MSRA를 신청했고 지난 4월 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실사를 거쳐 최근 최종적으로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는 한화오션과 미 해군 인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뿐 아니라 한화오션이 보유한 함정 기술력과 정비 관련 인프라 등이 미 해군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자산운용, ‘BNK 온디바이스AI ETF‘ 상장

BNK자산운용(대표이사 배상환)이 23일 ‘BNK 온디바이스AI ETF’를 상장했다.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국내외 증시를 이끄는 인공지능(AI) 테마형 상품으로 ‘온디바이스AI’ 관련 핵심 국내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해외펀드 형태로 상장된 기존 ETF와 달리, 국내 투자형으로는 첫 출시되는 ETF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온디바이스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등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의 기기에 탑재되어 직접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AI 대비 빠른 반응속도와 강화된 데이터 보안, 높은 에너지효율 등 여러 면에서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BNK 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는 ‘FnGuide 온디바이스AI 지수’이며 저전력 메모리, 기판, IP, 디자인 하우스 등 관련 분야 핵심종목에 투자한다. 투자종목 수는 20여개 수준으로 과도한 종목쏠림 방지를 위해 시가총액 방식과 동일가중 방식을 일정수준 혼합하여 투자비중을 결정하게 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온디바이스AI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AI 시대의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희망드림봉사단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활동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22일 창원시 대산면 유등마을회관에서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원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삼계탕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정의일 (창원)대산농협 조합장, 최민련 농주모 경남도회장 및 회원, 임성운 면장, 김종우 이장, 안병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농촌마을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200인분 나눔 및 유등마을회관 등 3곳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장마와 삼복 더위에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고 무사히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과 수박을 준비했다"며 “경남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드림봉사단은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사업 ‘찬饌贊’,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영농後 환경愛’,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번기 일손 돕기 및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매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체크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진행

BNK경남은행이 오는 31일까지 모바일뱅킹앱(App) ‘체크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BC카드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중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경남BC카드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 개인회원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 발급할 수 있는 체크카드로는 키스해링, 카카오페이, Daily#1, 울산페이 체크카드가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체크카드 신규 이벤트와 별도로 오는 9월 30일까지 ‘키스해링 체크ㆍ신용카드 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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