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9일 개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9일 개최

행안위, 23일 인사청문계획서 채택
이종호·이원모 등 증인·참고인 7인 출석요구

기사승인 2024-07-23 15:51:41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행안위는 경찰 인사 검증 면접 관련 증인으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 관련 증인으로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을 채택했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조병노 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부른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 사유로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부처 간 협업 능력을 겸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청 차장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찰 조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