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북미권 하계방학 해외 파견 영어연수 운영

경상국립대, 북미권 하계방학 해외 파견 영어연수 운영

기사승인 2024-07-23 16:10:09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진회)는 하계방학을 맞이해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북미권 해외 파견 영어연수를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는 영어권 교류대학에서 집중 영어연수를 함으로써 재학생의 영어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 재학생 19명을 미국 네바다대학-라스베이거스에 파견했다. 지난 6월에는 필리핀 라살아라네타대학에 학생 29명을 파견한 바 있다. 

연수생들은 네바다대학-라스베이거스에서 최적화된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수준별 원어민 수업을 기반으로 한 교과과정에 따라 4주간의 연수기간 중 그룹별 수업으로 구성된 영미권 문화 이해 및 실용영어 교육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연수기간에는 국립공원 투어, 라스베이거스 주요 선진지 방문 등 현지 문화체험도 병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영어연수에 참가하는 일반 지원자와 통폐합 학과 재학생에게는 연수비용 전액을 가계곤란 재학생에게는 연수비용 전액 및 항공료 일부를 정액 지원했다.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학생이 북미권 교류대학에서 수학하며 의미있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감각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수기관인 미국 네바다대학-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현지 담당자와 안전 관리자가 경상국립대와 지속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연수에 몰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KTL‧강남구, '로봇 기반 시설' 조성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서울시 강남구가 23일 주최한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식(수서동 730번)에서 첨단 시험장비로 구축된 로봇시험인증센터를 함께 개소하고 로봇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조성된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로 2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1관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와 2관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와 로봇시험인증센터로 이뤄져 있다. 

KTL은 2관에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로봇 관련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산업용 로봇과 달리 울타리 설치 의무가 없다. 대신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 관련 시험인증기관이 없어 국내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인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KTL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번 로봇시험인증센터 개소를 통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협동로봇 제품인증과 협동로봇시스템의 작업장 위험성 평가 및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시험인증센터는 그간 협동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전용장비 11종 및 위험성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 2종을 구축했고, 국내기관 최초로 협동로봇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해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앞으로 관련 기업들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KTL을 통해 해외 시험인증 대비 소요되는 인증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KTL은 제품인증서 발급뿐만 아니라 로봇 개발 전주기(개발-양산-설치-사용)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체계 및 제품인증 체계를 개발·보급·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신모델 개발 촉진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구조와 안전기준에 맞는 인증 체계 보급에 대한 기술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김세종 원장은 "고부가가치 첨단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로봇 기술의 실증과 안전성 검증, 운용기술 보급 등에 더욱 힘쓰겠다"며, "로봇시험인증센터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로봇 강국으로 코리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책지원 뒷받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경영실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개선‧운영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시민에 대한 서비스 증진, 기관 경쟁력‧역량 강화, 책임 경영체계를 확립해 지자체별로 평가전문 기관에 위탁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영역 31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시행됐으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기업지원 및 지역산업 활성화,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과제 수행,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입주기업관리 및 입주공간 운영, 홍보사업 실적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리더십‧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정책에 맞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체계 및 전략 공유를 위한 간담회,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등 산‧학‧연‧관과의 적극적인 협치가 기관장 중심의 경영 혁신을 추진한 점으로 인정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망기업의 성장촉진 기반 마련을 위한 그린바이오 상장 아카데미 개설 등 친기업 지원정책 강화, 서부경남의 미래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기획보도 등 기관의 미래가치 홍보‧확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정영철 원장은 "5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의 성과는 전 직원은 물론, 사업에 다양한 채널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이해관계자 간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기관으로서의 경영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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