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남부지역의 폭염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창녕군 도천면의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해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활동을 직접 살폈다.
이어 박 지사는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박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특별대응팀(T/F)를 꾸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염 대책비 20억원을 시군에 사전 교부했으며(재난관리기금 7억원, 특별교부세 13억원) ‘경상남도 폭염방위대’를 출범해 근로자의 폭염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박완수 지사는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고 경남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예찰·홍보활동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금원산 숲속음악회' 8월1일 개막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김두익)는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자연휴양림 내 야외무대에서 제16회 금원산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숲속음악회는 금원산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에 처음 개최돼 현재까지 총 15회를 맞는다.
올해는 ‘뮤직동산’ 테마로 포크, 트로트,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리상자 이세준 등 대중가수뿐만 아니라 거창 연극고, 낭만아재밴드 등 폭넓은 연령층의 지역 예술인과 함께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할 계획이다.
음악회 행사와 더불어 나무 팬던트와 나무 향주머니 만들기, 뮤직동산을 주제로 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한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청정 계곡을 따라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29실, 야영데크 80개 ▴(고산 전문수목원) 고산암석원·만병초원·고산습지원·구상나무종보존원 등 다양한 희귀·특산 식물을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2회 시장·군수정책회의 개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2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시장·군수 및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정책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남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2년간의 도정을 돌아보고 복지·동행·희망을 중점으로 한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후반기 경남도정의 핵심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경남도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핵심 안건으로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 시군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도와 시군은 주경기장이 있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전역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11.~17.)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25.~30.)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품격있는 체전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 밖에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고수온·적조 대비 점검 및 대책 강화 등 도민 안전 분야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바우처 택시 운영 확대를 비롯한 민생 안정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S-BRT 구축사업(창원), 미래모빌티리 추진(진주),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건의(사천), 수목원 조성(양산), 유스호스텔 건립 지원(의령), 아트갤러리 건립(거창) 등 각 시·군에서는 도와 공동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후반기 경남도정은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어려운 도민에게 복지혜택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고 시·군과 단합된 모습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제2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창원상남초등학교 학생들은 먼저 도의회 1층 홍보관을 견학하면서 경상남도의회의 역사와 현 제12대 도의회 구성, 각 상임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후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의결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올바른 토론 문화 정착을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 총 5회 실시를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의의회를 함께한 전현숙(국민의힘) 도의원은 "이번 모의의회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우리 의회는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14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꿈을 향한 발걸음, 함께 가는 즐거움’을 주제로 제14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열었다.
올해 14회째인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는 경남교육청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진학 행사로 9월 수시 모집을 앞두고 대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입시 전략 수립을 공교육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교육비를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박람회 중 가장 많은 93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사전 신청 인원 2만5000명과 현장에서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 2만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학홍보관’에서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진학소통관’에서는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을 주축으로 알찬 진학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일대일 개인별 진학(고입,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부터 치열했고 상담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진학 지도 역량이 탁월한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 서울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안내, 수능 만점 비법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 준비, 학생부 위주 전형 준비를 위한 선택 과목 활용 등 다양한 진학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폭염을 대비해 행사 안전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운영했으며 시간대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행사를 운영하는 등 안전하게 행사를 종료했다.
◆부산시·웰링턴칼리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 협약 체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2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영국 웰링턴칼리지(교장 제임스 달)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웰링턴칼리지는 본교와 동등한 학력 인증 등을 각각 약속하며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웰링턴칼리지(Wellington College)는 1853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이 나라가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극찬한 웰링턴 공작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55킬로미터 떨어진 버크셔주 크로우손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20~30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영국 내 IB 스쿨 4위, 세계 11위 수준의 명문 사립학교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외국교육기관으로 설립되며 명지신도시 외국교육기관 용지(명지동 3638) 내 3900평 부지에 설립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 명문인 영국 웰링턴칼리지의 원활한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해 명지지구가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악취 배출 사업장 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악취 민원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020년 4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사업장들이다.
이번 점검에는 시료 채취 및 분석을 통한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환경시설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특히 첨단장비인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를 활용해 높은 위치에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경남병무청, 202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24일 접수 시작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손진길)은 24일 14시부터 ‘202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2025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또는 취업 등 진로설계 일정에 맞춰 입영 희망 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입영일자 선택 후 입영부대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5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중인 사람이다.
지방병무청마다 접수 일정이 다르고 ‘선착순’ 마감돼 사전에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해 지방병무청별 접수일시와 접수 시 유의 사항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앱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 메뉴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이 1회차 접수이며 총 3회에 걸쳐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못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이번 1회차 접수 시기를 놓친 사람은 2회차(9월), 3회차(12월) 접수기간에 입영 신청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