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준비 ‘착착’…12월 개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준비 ‘착착’…12월 개통

이달부터 시험 운행 본격 가동…40여일간 370여회 운행

기사승인 2024-07-24 16:55:08
이달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하는 등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막바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시험 운행이 시작됐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자체 사전 점검을 포함, 교통공단의 점검을 거쳐 최종 국토교통부의 기술기준을 통과하고 시설물 검증시험을 위해 시험차량을 투입한 시험 운행이다.

시험 운행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4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운행 횟수는 370여회 정도다.

현재까지 사전 점검 및 시설물 검증시험에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8월 말까지 시험 운행을 완료하고 10월 초에는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말 종합 시험 운행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12월 최종 승인이 나면 12월 말 개통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구간의 신설역사와 주변 공사도 완료됐다. 

경산시는 그동안 신설역사 건설에 따라 폐쇄했던 하양역 남측 보행통로를 지난 16일부터 개방했다.

경산시는 또 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명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명칭을 각각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총연장 8.89㎞, 신설역사 3개소(경산시 구간 6.99㎞, 신설역사 2개소) 건설로 총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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