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매출 1577억원…“성장호르몬제 매출 성장”

동아ST, 2분기 매출 1577억원…“성장호르몬제 매출 성장”

기사승인 2024-07-25 17:08:24
동아ST 전경. 동아ST

동아ST가 의료대란 여파 속에서도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영업익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아ST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7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줄었다. 

동아ST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영업환경 악화로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줄었다”며 “다만 성장호르몬제 매출이 상승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해 10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이 35.4% 증가한 28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ST관계자는 “R&D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2분기 R&D 비용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늘었다”고 전했다. 

동아ST는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미국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를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제 DA-1726도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파트2에 돌입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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