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상반기 매출·영업익 호조…“자회사 성장”

동아쏘시오, 상반기 매출·영업익 호조…“자회사 성장”

기사승인 2024-07-26 11:16:44
동아쏘시오홀딩스 CI.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세에 따른 결과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294억원을 기록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4.9%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연간 매출 성장을 위해 상반기 판매관리비를 집중 집행했다”며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용마로지스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3340억원,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40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의 매출은 875억원으로 16.9% 늘었다.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8.8% 증가한 10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및 화장품 물류 증가, 운용 효율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확대된 19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난 99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9.1% 증가한 192억원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577억원을 기록했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올랐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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