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채상병 순직 사건’ 쟁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채상병 순직 사건’ 쟁점

‘임성근 구명 로비·채상병 사건 수사’두고 여야 공방 벌일 듯

기사승인 2024-07-29 09:31:09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행안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참고인으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지휘 체계에 있던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 등이 채택됐다. 

여야는 청문회에서는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세관 직원들의 마약 사건 연루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 고위 간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관련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개인 자질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 후보자는 가족과 관련해 배우자 위장 전입, 장남 의경 복무 과정 특혜 의혹, 차남 오피스텔 분양 편법 증여 의혹, 아들 졸업식에 맞춰 미국 출장 의혹 등이 제기됐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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