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 35교 추가 운영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 35교 추가 운영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현 목표

기사승인 2024-07-29 13:45:21
쿠키뉴스DB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교(초 23교, 중 12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IB 후보학교(초 3교, 중 3교)를 포함한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교로 늘어났다.

국제바칼로레아(IB)는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 IBO에서 연구·개발한 국제 인증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교관 자제나 외국 주재 상사원 자녀들에게 교육의 연속성과 학력 인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됏다. 객관식 평가가 아닌 서술형 위주의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생들의 학업역량,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시교육청은 지난 10년의 혁신교육의 성과를 계승하고 IB 교육을 디딤돌로 삼아 서울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현으로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를 통해 교육평등을 실현하는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IB 학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바칼로레아(영어: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는 1968년에 스위스 제네바를 기반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3살부터 19살까지의 학생들에게 3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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