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경북대 [대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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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2024년 영양캠프’ 운영…“올바른 식습관 지원”
계명문화대,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워크숍’ 개최
대구과학대, ‘저널리즘 캠프’ 운영…경북 중·고교생 100명 대상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4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기사승인 2024-07-30 09:58:35
‘2024년 영양캠프’ 3회차 교육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2024년 영양캠프’ 운영…“올바른 식습관 지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0일 대구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영양캠프’를 운영했다. 

영양캠프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에서 주최하고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했다.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등 25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3회에 걸쳐 대구보건대에서 진행됐다.

1회차 교육은 편식, 2회차는 성장, 3회차는 식품 알레르기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차 사업인 영양상담교육을 받은 관내 영양(교)사 10명이 함께 참여해 캠프 내 영양 상담을 맡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영양캠프에서 편식하지 않는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게 되어 정말 좋았다”며 “엄마와 함께한 식품 알레르기 교육도 유익했고, 이제는 스스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식품영양학과 김미옥 학과장은 “올해 영양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양캠프는 가족건강e룸캠프로 1박 2일 진행했으나 올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3회로 나눠 운영했다.

‘2024학년도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워크숍’ 개최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23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4학년도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Career Adviser Support)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 및 전공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은 지역 고등학교 교사 및 산업체 인사, 계명문화대 입학처 교직원 및 학과 교수,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 고교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올바른 진로 및 전공 설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워크숍은 지원단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고등학교 현계욱 진로진학상담부장의 ‘효과적인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의 역할’ 특강과 경북공업고등학교 정성수 교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로진학지원단)의 ‘특성화고 진로교사가 바라는 점’ 특강이 이어졌다.

또 간담회를 통해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각자의 소속과 신분에 따른 역할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계명문화대 예춘정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장(입학처장)은 “교육 및 사회환경 변화와 고교생들의 진로 및 전공에 대한 인식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교생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고교생들이 자신의 원하는 꿈을 이루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방송영상제작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세상 이음줄, 저널리즘 캠프’ 참여 학생들이 뉴스 제작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저널리즘 캠프’ 운영…경북 중·고교생 100명 대상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예술대학 방송영상제작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간 경산여중, 경산여고, 상주 성신여중, 우석여고 학생 100명을 초청해 ‘세상 이음줄, 저널리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과학대와 육주법인 산하 4개 중·고교가 공동으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언론의 역할과 언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가짜뉴스가 난무한 상황에서 올바른 언론 윤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행사는 이례적이다.

중·고교생들은 멘토로 참여한 방송영상제작과 학생들과 함께 △기사 작성 및 편집 등 신문 제작 △아나운싱 및 영상 촬영과 편집 등 방송 뉴스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촬영 및 편집 실습) △미디어 윤리 및 언론의 책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저널리스트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석여고 1학년 김유빈 학생은 “직접 취재를 해서 신문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편집하는 과정 속에서 신문의 제작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효과적인 정보 전달력을 기를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진로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김선빈(20·방송영상제작과 1학년)씨는 “저널리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미래 저널리스트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이번 캠프가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김규동 학과장은 “이번 캠프는 평소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언론의 역할을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가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대학’에 예비선정됐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4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경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대학’에 예비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는 2020년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4단계 BK21사업은 전 학문 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이다.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은 올해 기준 연간 사업비가 93억원 규모로,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단위 14개 대학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경북대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 연구 △사람 중심 교육·연구환경 개선 △대학원 제도 및 체질 개선 △국가발전 및 지역혁신 가치 실현 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총 16개 추진과제와 155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차평가는 대학의 학사제도 개선 및 교육과정 개편, 장학 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지원 및 국제화 등에 대한 2023년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경북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 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신설 등 교육·연구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본 지정을 준비하며 대학의 중점 혁신전략을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혁신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추후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대학원 친화적 연구환경 구축, 대학원 정원 확대, 글로벌 학술역량 강화 등 여러 부문에서 대학원혁신지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4년 연속 연차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100건이 넘는 대학원 학사제도를 개선하고, 장학제도 확대와 교육·연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경북대가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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