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품질 경영 나선다

KAI,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품질 경영 나선다

"항공산업에서 품질과 안전은 필수...협력사와 품질 문화 조성할 것"

기사승인 2024-07-30 15:39:25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 29일 사천 본사에서 국내 항공우주 협력사들과 'KAI-협력사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완제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민항기 품질 이슈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품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한 품질 기반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34개사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을 위한 협력사 지원 정책이 담긴 KAI의 품질 강화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KAI는 협력사 평가 지표를 통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진단하고, 취약 요소를 발굴해 개선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러한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협력사 품질역량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품질 생태계 수립을 위해 KAI는 협력사 전용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자격, 인장, 교정, 시효, 개선 관리 등 체계적인 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당 시스템의 단계별 관리 절차를 공유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품질과 안전은 필수 요소로 작은 실수에 기인한 품질 문제가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실수를 줄이는 가장 큰 동력은 품질 문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품질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편 KAI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협력사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9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남상용 교수, 제14회 AMS 학술대회 개최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가 제14회 AMS(Aseanian Membrane Society)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와 호주 등 8개국을 대표하여 분리막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제1회 AMS가 개최된 이후에 현재는 8개국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AMS에서 남상용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와 국제협력의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4-2025년 2년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14회 AMS(Aseanian Membrane Society)는 지난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됐다.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727명의 분리막 제조와 공정, 신규 소재에 대한 학자, 연구자, 산업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남상용 교수는 "주관인 난징공업대(Nanjing Tech University)와 칭화대(Tsinghua University)의 협력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에서도 많은 발표자가 기조연설과 초대 연설자로 나서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전 세계 과학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연구소의 연구원들과 GNU지능형첨단소재개척인재양성고육연구단의 대학원생들도 참여했으며, 중점연구소 사업과 BK21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한 우수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특히, 호주 테크놀러지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eny Technology)과의 국제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 임광섭 박사는 한국 발표자로서 유일하게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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