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내외 50여곳 ‘AI 시장 실태조사’ 착수

공정위, 국내외 50여곳 ‘AI 시장 실태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4-08-01 11:48:14
쿠키뉴스 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인공지능(AI)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 및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고객에 AI 분야 제품·용역을 개발·판매 등을 하는 국내외 주요사업자 50여 곳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서면 실태조사표를 보내고, 필요한 범위 내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장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지속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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