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경북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경북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행복한미래재단,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글로벌 해외연수 첫발…일본서 기업 탐방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4년도 취업성과 공유회 개최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새, 그들은 모두 참새가 아니다’ 특강 운영

기사승인 2024-08-05 15:33:24
스마트e-자동차과 류경진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기자동차와 베터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대구행복한미래재단,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2024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대구행복한미래재단 운영, 영남이공대가 참여해 지역 고고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관련 이해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고, 경화여고, 경일여고, 군위고 등 지역 고교생 2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 게임애니메이션과의 디지털콘텐츠, 화장품화공계열의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e-자동차과의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스마트제조 로봇 & 3D프린팅 등 전공 체험을 통한 신산업 정보 제공 및 직업 능력 향상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영남이공대에서 VR, 전기자동차, 바이오, ABB로봇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인재에게 요구되는 기초소양과 직업능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와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4월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맞춤형 진로, 진학 교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약 2000여명 이상의 대구지역 고교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이나 시설, 인적 자원 등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발전 및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진로 및 직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신산업을 이끌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 및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됐다.

지난 4일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에 나선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학생들이 홍정아 교수(앞줄 왼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글로벌 해외연수 첫발…일본서 기업 탐방 
 
영진전문대학교 뷰티융합과가 학과 개설 3년 만에 ‘글로벌해외연수단’을 처음 파견하며 K뷰티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대학교는 방학을 맞은 뷰티융합과 재학생 1~2학년생 10명과 인솔 교수 1명으로 구성된 ‘글로벌해외연수단’을 일본 후쿠오카로 파견,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대구공항을 출발해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뷰티 관련 대표적인 기업 견학 및 간담회, 헤어·네일 세미나 참석, 미용패션전문학교에서 한·일 뷰티 전공 대학생 간의 교류 기회가 마련됐다.

연수 첫날인 5일은 일본 뷰티 시장의 대표 기업인 ‘밀본’을 견학한다, 

밀본은 전 세계 프로 미용사가 추천하는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로, 연수단은 이 회사의 견학과 ‘헤어트리트먼트 세미나’에 참석한 후 후쿠오카 뷰티아트전문학교에서 열리는 네일 트렌드 기술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를 방문, 화장품 제조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한다. 

또 오무라미용패션전문학교를 찾아 ‘2024 트렌드 네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이 학교 뷰티 전공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연수에 나선 최은지 학생(2년)은 “뷰티융합과 신설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해외연수 기회에  선발돼 넘 좋다”면서 “화장품 제조 관련 연구원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기업의 성공 노하우와 화장품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연수단을 인솔 중인 홍정아 교수(뷰티융합과)는 “학생들이 해외의 다양한 뷰티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일본 전공 학생들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뷰티 산업에 대한 시각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외연수를 발판으로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K-뷰티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2학년도에 60명 정원으로 신설된 뷰티융합과는 토탈뷰티와 뷰티마케팅을 융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발해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트렌디한 뷰티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뷰티 분야의 명품교육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3, 4학년)인 뷰티융합학과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 교육 내실을 다지고 있다.

계명문화대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업성과 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성과 공유회 개최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4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학과장 및 취업전담교수, 사업 연계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성과 공유회는 취업률 향상을 위한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취업 관리 우수 학과 및 우수 취업자 추천 사례 시상 등을 통해 학과별 취업지원 우수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1부 행사로 △취업지도역량 강화(목표 취업률 관리 우수 사례) △한국교육개발원(KEDI)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및 교내취업통계조사 안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 및 프로그램 안내 등 취업지도에 대한 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취업관리 우수 학과(유아교육과, 헤어디자인과) 및 우수 취업자 사례(건축인테리어과, 식품영양학부, 외식창업과, 컴 퓨터과, 플라워·가드닝과) 시상 △학과 취업관리 우수 사례 발표 △대학 취업률 향상을 위한 계열별 분임토의 및 결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계명문화대 김윤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취업성과 공유회 개최를 통해 취업 전반에 대한 우수 학과를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학과 취업률 향상 제고 및 대학 시너지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학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그들은 모두 참새가 아니다’ 특강 포스터. 경북대 제공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새, 그들은 모두 참새가 아니다’ 특강 운영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새, 그들은 모두 참새가 아니다’ 특강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새’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진관우 작가, 박웅 건축가, 정순모 목공전문위원, 안완균 매사냥 이수자 등 10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우리와 살고 있는 다양한 새’, ‘새들의 건축술’ 등 새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강별로 한글로 생물 그리기, 나무로 새 조각하기,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히는 이유 찾기, 매사냥 훈련 체험하기, 새를 찾으러 자연으로 가기 등 체험과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특강 장소는 1~9강은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대구 북구 대학로 80), 10강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대구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로 2228)이다. 

특강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경열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다양한 특강과 예술 활동, 탐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새들을 조금 더 이해하며, 일상에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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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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