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79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 거행

합천군, 제79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 거행

기사승인 2024-08-06 15:40:26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6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 주관으로 제79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차규근 국회의원,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 김맹숙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장진영 경상남도의회 의원, 원폭피해자협회 임원진, 장석도 한국원폭피해자복지회관 관장,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및 일본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 정봉훈 군의장, 종헌관에 장석도 복지회관 관장이 각각 역할을 맡았으며 오전 10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추모공연, 헌화 및 추도사, 유족대표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추모제가 원폭피해자 분들과 가족들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고 역사적 비극이 다시는 우리 역사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찰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2024 합천바캉스축제 성료

‘익스트림&워터바캉스’라는 주제로 8월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5일 동안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24 합천바캉스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킹 오브 더 합천’ 장애물 경기는 황강 모래사장 1㎞ 구간에서 극한 장애물 월담점프, 그물언덕, 중량극복 등 9개 장애물을 통과하는 레이스 경기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듯 한계를 넘어서는 극한 도전이다.


이번 장애물 레이스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피지컬100 출연자인 홍범석선수도 참여하여 열기를 더했으며, 참가자나 이를 구경하는 사람 모두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워터풀장의 경우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진행해 조기 매진됐으며, 정양레포츠공원 내 물놀이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한여름을 식히고 바닥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축제의 흥을 돋우웠다.



◆정양늪 금개구리 캐릭터 ‘와우(蛙友)’ 개발

합천군은 ‘정양늪 생태공원 로고 및 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정양늪 캐릭터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와우(蛙友)’로 명명했다.

대양면 정양리 소재 정양늪은 [멸종위기 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 금개구리, 대모잠자리, 남생이와 [식물구계학적특정종 Ⅰ급 식물]로 지정된 노랑어리연꽃 등 총 690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로써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지난달 군청사 등 3곳에서 430여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금개구리 ‘와우(蛙友)’와 대모잠자리 ‘대모모’, 남생이 ‘쌩생이’, 노랑어리연 ‘어링이’, 금개구리알 ‘핑’, 올챙이 ‘퐁’을 정양늪 생태공원 로고와 함께 선정했다.

‘와우’는 한글로는 감탄사로 쓰이고 한자로 개구리와(蛙)에 벗우(友)로 개구리친구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영어로도 감탄사 ‘WOW’를 뜻해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정양늪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와우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존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행복과 풍요를 상징하는 금개구리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남생이 등으로 구성된 ‘와우 프렌즈’가 정양늪을 찾아오는 친지, 가족 등 탐방객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을 나눠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캐릭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합천바캉스 축제서 고향사랑기부

2024년 합천바캉스 축제 개막식이 열린 2일 재외합천향우들의 고향 사랑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회원 60여명이 390만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었다.


합천바캉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신용철 재경합천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재경합천향우회 회원들이 140만원을 기부했다. 재구합천향우회 임말섭 향우와 강미영님이 각각 100만원씩, 박총제 향우는 50만원을 기부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동참해주시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멀리서 와준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합천군, 재외합천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 행진 잇달아

합천군은 지난 5일 '덕곡 고향사랑 친선 골프대회' 서병진 대회장을 비롯해 향우 일동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서병진 덕곡 친선골프대회 대회장, 최삼식 덕곡 친선골프대회 회장, 정수동 덕곡 친선골프대회 초대회장, 차기찬 덕곡 친선골프대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오는 8월 17일과 18일에 경북 영덕군에서 열리는 "제2회 덕곡 고향사랑 친선 골프대회"는 합천군 덕곡면 출신을 대상으로 하여 친목과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대회이다.

서병진 대회장은 “인구 감소로 아름다운 고향이 점점 소멸되어 가는 소식을 접하고, 나고 자란 내 고향 합천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합=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악성 민원 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

산청군은 6일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군청 민원과와 11개 읍면에 배부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캠은 민원 처리 담당자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의 영상(음성 포함)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웨어러블 캠을 신체나 근무복 등에 부착 또는 착용해 직무수행 과정을 근거리에서 기록할 수 있어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다.

이춘자 산청군 민원과장은 “민원 공무원의 물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벨, 안전가림막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 지역 사수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 지역인 산청군이 방역 활동 강화 등 청정 지역 사수에 나섰다.

최근 양돈농가와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먼저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임상증상 검사 실시를 했으며 방역취약지역에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긴급소독을 마쳤다.

특히 24시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도 동물방역과(동물위생시험소)와 유기적인 차단방역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축산 관련 차량의 경우 거점소독시설(산청읍)에서 소독실시와 소독필증 발급 후 농장을 출입하게 하고 축산농가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ASF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거함합산 청년네트워크 첫 교류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3일 거창청년사이에서 거창, 함양, 합천, 산청 서북부 4개 군 청년네트워크 대표와 임원 10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네트워크 교류회를 가졌다.

청년네트워크는 군정에 대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참여를 위해 각 기관에서 구성 운영해 오고 있는 단체로, 4개 군 중 유일하게 청년센터가 있는 거창군에서 거창청년네트워크(대표 박곤수)를 중심으로 첫 교류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 네트워크 소개를 시작으로 거창군과 거창청년사이 홍보 영상 시청, 활동사항 공유, 청년정책 소개,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향후 활동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곤수 거창 청년 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청년 거버넌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거창문화재단 기획공연 ‘2024 거창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오는 8월23일 오후 7시30분, 8월 31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24 거창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2024 거창 클래식 페스티벌’은 군민들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3일 공연에서는 거창 출신 예술인으로 ‘세계 음악가 대백과사전 인명부에 등재되어 한국을 빛낸 작곡가’ 이만방 교수의 ‘어디에서 어디로’ 관현악곡이 펼쳐진다.

또한 거창을 빛낼 차세대 연주자 소프라노 황의진, 피아노 유청빈, 첼로 류시현의 연주와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의 ‘그리움’과 ‘그리운 금강산’, 남성 성악 솔리스트 앙상블 ‘B.O.S’의 오페라 아리아 및 칸초네, 대구를 중심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가 첫 번째 클래식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공연에서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Stars & Strings’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별자리와 신화를 테마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역임 중인 예술감독 이성주,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의 연주와 배우 황건의 나레이션이 조화롭게 융합되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백전면·유림면 ‘찾아가는 소통의 날’ 실시

함양군은 6일 민선 8기 2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백전면과 유림면을 차례로 방문하여 ‘찾아가는 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장들을 격려하고,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도시기반사업 및 투자유치 등 주요 군정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농업 활성화를 위한 보조사업 등을 설명하며 미래 먹거리사업 창출을 위한 이장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진병영 군수는 소통의 날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보호자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는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군의 동반자 역할을 부탁드린다.”라며 “민선 8기 후반기 2년도 군의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조여문 부군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함양군 조여문 부군수는 지난 5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내 물놀이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물놀이객의 증가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물놀이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근무 실태와 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는 “물놀이 시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금지,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호우 시에는 계곡과 하천변으로부터 대피할 것을 당부하였다.



◆가마솥 더위인데 성큼 다가온 입추(立秋)


절기상 가을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이틀 앞둔 5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마암마을 들판에서 박철우씨가 폭염에도 잘 익어가는 벼를 돌보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