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김해지역 12개 전 영업점이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로, 겨울에는 한파 쉼터로 무료로 개방한다.
무더위 쉼터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한파 쉼터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운영한다.
김해시와 BNK경남은행은 6일 오전 시청에서 경남은행 영업점 '무더위와 한파 쉼터'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쉼터 안내표지판을 BNK경남은행에 배부하고 시민들에게 쉼터 운영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장기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영업점을 영업시간 중에 무더위 쉼터를 제공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시와 경남은행은 폭염과 한파 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6월에는 김해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해시는 "시민들이 여름에는 무더위에 겨울에는 한파 때 부담 없이 인근 BNK경남은행 쉼터를 마음껏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시 건강도시 캠페인으로 기후변화 대응한다
김해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건강도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와 협력해 추진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건강도시 김해'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슬로건은 '줄일수록 좋은 그린 ACTION'으로 정했다.
김해시 워크온 커뮤니티에 신규 가입 후 탄소중립 과제를 실천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한다.
8월 탄소중립 과제로는 '야외 활동 때 양산 사용이나 실내 온도 1℃ 올리기' '텀블러 사용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자동차 이용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등이 제시됐다.
이 중 한가지 이상을 실천하고 참여 결과를 네이버 폼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친환경 주방용품을 증정한다.
시는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도시 김해'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주연' 찾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가 2024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의 주연으로 활약할 시민기획단을 모집한다. 김해시민영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영화제다.
김씨네는 지난 2023년 10여명의 기획단과 함께 국내외 우수 장 단편 영화 31여편을 상영했고 10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했다.
올해는 총 12주간 기획단 교육으로 영화제 상영작을 선정한다. 시민기획단은 지역커뮤니티와 국내외 영화 전문가 등을 초청한 GV 프로그램 기획, 포럼 등을 운영한다.
영화제는 11월1일~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이달 13일까지다.
◆김해복지재단 재단 10년 성과 담은 '백서' 발간
(재)김해시복지재단이 재단의 10년 희노애락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백서는 '재단 소개'와 '10년의 발자취' '주요 성과' '나아가야 할 길' 등으로 구분했다.
더불어 앞으로 재단이 복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향도 제시한다. 백서에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4개 시기로 나눠 재단의 주요 흐름을 담아낸다.
재단의 태동기(2014~2016년)와 발전기(2017~2019년), 안정기(2020~2021년), 확장기(2022~2023년) 등으로 구분했다.
재단은 그동안 복지서비스 제공과 시설 운영, 지역자원과 복지정책 개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전문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구소멸 대응기반 구축'과 '지속가능 경영추진' '위기가구 발굴시스템 강화' '복지브랜드 사업개발'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제공과 시민 소통 강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재단은 '사회복지 조사 연구 교육사업'과 '정책 프로그램 개발 보급' '자원발굴과 연계협력'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과 관리' '복지기금 조성관리와 배분사업'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김해시장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