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동 해역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사천시, 동서동 해역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기사승인 2024-08-07 16:10:03
경남 사천시는 동서동 해역에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적지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해역과 규모 결정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 수거 및 조식동물 구제 등으로 연차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동 사업구역에 총 2060㎥의 자연석을 시설하고 볼락 수산종자 23만9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추후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수산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하고 종자 방류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리 시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지속적 이용이 가능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10월 축제 함께할 자원봉사자 모집

경남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10월 축제에 함께할 '외국어 통역 및 관광 안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통역 및 축제기간 관광 안내(셔틀버스 승차지) 자원봉사자 총 6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과 대화가 가능하거나 진주의 역사, 문화, 축제 등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 공고‧고시란에 게시돼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  직접방문 등으로 신청가능하다. 최종 선발 결과는 28일 개별통지(SMS 또는 유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의 10월 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명감 있고 관심 있는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축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개천예술제가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마지막으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군수, 폭염피해 예방 현장 점검

장충남 남해군수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내 무더위쉼터, 가두리 양식장, 해수욕장 등을 찾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민들에게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준수를, 일선 공무원들에게는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당부했다.

장 군수는 지난 2일과 5일, 남해읍 유림1리·남변마을, 미조면 사항·천하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직접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요령을 홍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폭염피해 취약시간(오후2시-오후5시)에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미조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장충남 군수는 "요즘같이 폭염이 지속되는 때에는 지속적인 수온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청정남해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신속
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장충남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과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불편 신고 해결해 드립니다"

경남 하동군은 하반기 군정의 지향점인 '주민 친화형·생활 밀착형' 정책의 하나로 군민의 일상에서 사소하게 발생하는 생활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란 군민 생활 불편 사항(소규모 수리·정비)이 접수되면 민원 현장을 방문해 처리하는 전담팀을 말하며, 지난 7월 민원과 내에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원활한 팀 운영을 위해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 중이다.

군은 하동군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하동군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인력 채용을 비롯한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동대는 전등·콘센트·수도꼭지 등 소규모 수리와 정비, 그밖에 즉시 해결 가능한 간단한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는다. 단,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민원이나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는 민원,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민원,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의 민원 등은 제외된다.
 
민원 처리 비용은 본인 부담이 원칙이나 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가족, 고령층 가정, 조손가정, 그 밖에 사회취약계층으로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군민이 속한 가구는 한 회당 5만원 이하,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무상 지원된다.

군은 인력 확보를 위해 읍·면에서 운영 중인 각종 자원봉사 단체가 서비스 제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다.
 
하승철 군수는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는 지역소멸 위기와 인구 고령화를 마주한 하동군에 꼭 필요한 민원 서비스로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주민의 편의 및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외에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100원 버스 운영과 보건의료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7월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100원 버스는 교통복지 실현의 모범적 사례로 경제적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순항 중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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