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실적 부진 흐름을 끊고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은 분기 대비 2905.4% 늘어났다.
8일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7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전 분기 대비 33.6% 증가했다.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11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 분기 대비 2905.4%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151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99.1%, 전 분기와 비교해 253.9% 성장했다.
2분기 해외 매출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다. 국내 매출 역시 늘어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순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이 흥행했다”며 “여기에 더해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24년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