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영양 자작나무숲’이 겨울철 눈이 내리면 순백의 풍경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 숲은 1993년 약 30ha 면적에 조성된 후 자연 그대로 자라 현재는 울창한 숲으로 성장했다.
겨울에는 눈과 어우러져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숲길은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져 가족, 연인, 혼자서도 부담 없이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영양군은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개설, 친환경 전기차 운영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곳은 국유림 명품 숲으로 자리 잡으며, 자연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휴양지가 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숲은 영양군의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라며 “산림휴양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