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지표 달성

경상남도,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지표 달성

기사승인 2024-08-08 18:52:5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일자리 시상식으로 2012년 정부가 처음으로 지역 일자리 사업 평가를 개최한 이후 경남도는 올해 도정 최초로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 경제의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주도 일자리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신규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조선업 근로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전문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조선업 피보험자 수는 5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변화된 우주항공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글로컬 대학 선정과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더해 전국 최초 우주항공제조업분야 지역주도 원‧하청 상생 협력사업으로 임금과 복지 등의 격차 축소 및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 기업성장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 등으로 산업을 다변화해 지난해 9조2757억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고 2만9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도내 3대 창업 거점 마련 등 창업기반 확대, 혁신창업 투자펀드 조성,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 창업역량강화 등 1877억원의 역대 최대 창업분야 국비예산 확보로 창업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인구 변화에 대응한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도 확대했다.

청년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 문화․복지, 주거 등 정주 환경 종합개선으로 청년의 지역정착 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청년 순유출 22.2% 감소, 청년 실업률이 3.9%p 감소했다.

또한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여성 고용률 2.8%p 상승, 여성경제활동참가율 2.1%p 상승, 실업률 1.2%p 감소 등 여성 고용지표 개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중년의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개소하고 신중년 맞춤형 특화지원을 통해 피보험자 수가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6만30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사회활동 및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을 제공했으며 장애인 고용률도 지난해 대비 4%p 증가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23년 8월), 취업자 수 149만7000명으로 1만2000명이 증가했고, 재정지원 일자리 18만1977개 창출로 목표대비 109.6%를 초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고용지표를 달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으로는 주력산업과 함께 콘텐츠, 디지털,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시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발맞춰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통영 북신항·거제시 유계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가대상 예비대상항에 경남에서 통영시 북신항, 거제시 유계항이 선정됐다.

이번 국가어항은 지난해 12월28일 해수부의 국가어항 후보지 추천 요청에 따라 올해 7월1일 통영시 북신항과 거제시 유계항을 추천해 7월17일 서면평가와 8월1일 현장평가를 거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국가어항은 115개소로 해수부에서는 2021년도 이후 국가어항 신규지정 제한 이후 이번 전국 10개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향후 지정고시를 거쳐 국가어항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통영 북신항 266억원, 거제 유계항 426억원으로 해수부의 기본계획을 거쳐 사업 확정 후 2027년 경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 북신항은 화물여객부두, 어선전용부두, 어선피항부두 등 어항기본 시설 설치와 더불어 멍게수협으로부터 162억원의 민간투자 사업도 이끌어 내어 수산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통영IC에서 통영으로 진입하는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통영의 관광자원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 어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 유계항의 경우는 방파제, 물량장, 호안, 부지조성 등을 통해 거제시 북서측의 낙후된 수산기능 활성화를 비롯해 균형잡힌 국토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수산물 온라인 판촉 확대 

경상남도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지역 수산식품의 소비 촉진과 소비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쇼핑, 우체국쇼핑과 손잡고 경남 수산물 상시 및 특별 판촉 기획전을 추진한다.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획전 운영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공모 절차를 통해 롯데쇼핑과 우체국쇼핑이 선정돼 지난 7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롯데ON에서는 오는 12일부터 경남 수산물 판촉 상설관 ‘경남ON 수산물바다’를 개설해 20% 할인쿠폰(일일 최대 1만5000원 할인) 발행을 통한 경남 수산물 특가 프로모션 상시 기획전을 연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내 수산물 판매업체 최소 50개 사 이상을 모집해 쇼핑몰 자체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경남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체국쇼핑에서는 수산물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김장철·연말 등의 특수 수요시기에 특별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특별 기획전 운영을 위해 우체국쇼핑 내 ‘경남 수산물 전용관’을 개설해 최대 30% 할인쿠폰 발행을 통한 특별 할인행사 진행으로 전국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의 경남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에서 매주 수요일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하는 ‘수(水)요일 수(水)산물 할인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거창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교육부에서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경남 거창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거창초는 가칭 ‘세대 이음 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총사업비 299억원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 사회가 협력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체육 시설, 돌봄 시설 등을 해당 지역 학교 등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매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한다.


거창초등학교에 설립되는 가칭 ‘세대 이음 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800㎡ 규모로 총사업비 299억원이 투입된다. 거점형 늘봄학교, 동아리실, 스터디 카페, 군민을 위한 평생 학습관을 배치해 2028년 9월부터 운영한다.

거점형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미래‧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로, 거창초등학교가 거점이 돼 거창읍 소재 5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 운영한다.

평생 학습관은 군민의 생애 주기별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모든 세대의 교육을 한 공간에 아우르는 가칭 ‘세대 이음 교육센터’가 지역 맞춤형 돌봄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교육의 고장, 거창의 상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9월1일자 교육공무원 482명 인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 유치원·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482명에 대해 9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본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의 장학(교육연구)관은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선했다. 


본청의 경우 학교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인물을 부서의 과장으로 임용, 전보 배치했다. 

2명의 직속 기관장은 기관의 고유성과 특성을 토대로 넓은 시야와 관점을 가지고 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했다. 5명의 교육장은 지역사회와의 교육적·사회적 연대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우며 성장한다는 말은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의 본질에 부합하는 말로,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은 없다"며 "누구든지 직책과 역할에 맞게 연구하고 토론하며 맡은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운영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KBO 구단 최초 네이버와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KBO 구단 최초로 네이버와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NC와 네이버가 야구팬들에게 다채로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의 홈경기마다 네이버의 직관 챌린지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현장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C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네이버TV 채널로 소개해 NC만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창원NC파크 좌석에는 QR코드를 부착해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이 네이버 클립의 #직관챌린지에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팬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의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인 네이버와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오프라인 플랫폼인 창원NC파크의 결합"이라며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시점에 양사가 힘을 합쳐 서로의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협의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8일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 축협 조합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4차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참석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축협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9월 ‘경남 한우경진대회’와 10월 ‘경남 축산사랑한마음대회’등 축산관련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우·한돈 드시고 후식은 쌀밥으로’ 축산물과 쌀 소비촉진을 결의했다.

이후 전국 최대 규모의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주요시설도 견학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8일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상임이사 및 시군지부 농정단장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교육 및 건전결산 전략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 경영성과 및 결산 분석 △최근 상호금융 주요이슈와 대응 전략 △상호금융 규제완화 및 제도변경 사항 △금융소비자 보호 및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중앙본부와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강사로 참석해 현재 금융 및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2024년 경남 농·축협의 사업목표 달성과 건전결산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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