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수성문화재단 [대구소식]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수성문화재단 [대구소식]

수성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서 ‘우수상’ 수상
동구청, “선제적 대응으로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북구, 광복 79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펼쳐
수성문화재단 ‘수성낭만여행단’ 성료…매칭률 50% 기록

기사승인 2024-08-13 17:37:30
수성구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서 ‘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지 4년 만에 다시 거둔 쾌거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포함한 정량적 지표와 자치단체장의 관심과 노력 등을 보는 정성적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수성구는 강점으로 꼽히는 문화·관광·교육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수성알파시티 중심의 미래 신산업 일자리 발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여성·노인·장애인 등 계층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지역민 취업 지원 정책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해외 자매도시와의 연계로 청년 해외 취업 확대에 노력한 점,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과 청년층을 연계한 데이터분석을 실시해 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한 점도 가점 요인이 됐다. 

수성구는 지방 소멸을 막을 대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사람이 곧 경제’라는 명제 아래 집객 자원 확충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고용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중앙정부 국정과제와 대구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단계별 디딤돌 성장 지원, 수성구형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의 종합 정책으로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면밀한 분석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목표를 구상하고 매진한 결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4개 분야 특구 선정을 발판 삼아 수성구가 디지털·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이 주민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선제적 대응으로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구 동구청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동구는 앞서 지난 6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는 △폭염 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폭염 대응체계 확립 △무더위쉼터 운영 △홀몸어르신, 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 관리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 그늘막 81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4개소 추가 설치 예정이다. 

또 실내 무더위 쉼터 99곳과 야외 무더위 쉼터 24곳도 운영 중이다. 수경시설에도 공을 들여 폭포, 바닥분수, 캐스케이드 등 수경시설 39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봉무나비공원, 대구선아양공원, 동대구로체육공원 등에 쿨링포그 5곳과 동서시장과 방촌시장에 쿨링팬 2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폭염 취약 계층 집중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 동 안전협의체 등과 함께 폭염 예방 용품을 지원하고, 폭염을 대비해 각 동에서 선크림과, 쿨토시, 쿨타올 등을 폭염 취약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매일 폭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구청 광장 및 동서시장 등에서 어르신과 주민에게 생수를 나눠줬다. 

한편 지난 8월 11일 기준 동구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는 4명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가 13일 동화훼밀리타운아파트에서 ‘전 세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북구청 제공
북구, 광복 79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펼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광복절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선정된 북구 동화훼밀리타운아파트 451가구에 태극기를 배부하고, 13일 ‘전 세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북구 관음동 동화훼밀리타운아파트에서 입주민 전 세대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아파트 전 세대에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10일간 적극적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늘정원어린이집과 아인슈타인어린이집 원생들이 ‘태극기’노래에 맞춰 손태극기를 휘날리며 퍼포먼스를 펼쳤고, 주민들은 손도장을 찍어 하나되는 마음으로 다 함께 태극기를 완성했다. 

또 전 세대가 게양에 동참함에 따라 광복절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시범아파트 인증패가 전달됐고, 광복절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전태인 입주자대표 회장은 “태극기가 전 세대에 휘날리면서 주민 간 결속력도 더 단단해지고, 태극기로 인해 광복절 나라사랑을 다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무척 기쁘다”고 했다.

최용원 북구지회 회장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전개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주민들에게 광복의 참뜻을 새기고 그날의 벅찬 감동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솔선수범해 태극기 게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동화훼밀리타운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경일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 나라사랑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매년 7월 초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커플매니저 뚜비와 함께하는 수성낭만여행단’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성못 카페에서 조별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문화재단 ‘수성낭만여행단’ 성료…매칭률 50% 기록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개최한 문화·관광체험형 미팅프로그램 ‘커플매니저 뚜비와 함께하는 수성낭만여행단’에서 최종 5커플이 성사됐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10일 아름다운 수성못 인근 카페에서 청춘남녀 20명이 인연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수성낭만여행단에 최종 선발된 20~30대 직장인으로 이날 카페 미팅, 한지공예 체험, 연극공연 관람의 코스로 이뤄진 수성구 여행에 참가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첫 번째 코스인 두근두근 카페 미팅에서는 몸풀기 게임, 로테이션 토크타임, 최고의 매너남녀 뽑기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 미팅이 끝난 후에는 시티투어버스를 탑승, 들안예술마을로 이동, 두산동 꿈꾸는예술터에서 뚜비 한지등 만들기 공예를 체험했다. 

이들이 완성한 각양각색의 작품은 12월 열리는 수성못 빛예술제에 시민작품으로 전시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가는 곳곳에 하트와 장미꽃을 든 커플매니저 뚜비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낭만가이드의 인솔로 관광지 코스별 설명도 들으며 수성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코스인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밤의 꿈’을 극단 처용의 공연으로 감상한 후 앞마당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최종 커플을 선택했다. 

최종 다섯 커플 탄생돼 매칭률 50%의 높은 성사율을 달성했다.   

수성문화재단의 이번 프로그램은 수성구의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층의 유입 및 저출생 극복을 도모하고자 결혼정보회사 ‘인연애반하다’와 함께 기획했다. 

총 2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는데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경기도 등 여러 지역에서 약 60여명이 지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직장 생활이 바빠 연애할 시기를 놓치는 청춘남녀에게 문화·관광으로 힐링하고, 좋은 인연의 만남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커플 매칭을 떠나서 참가한 모든 젊은이들이 수성구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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