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1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844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01억원으로 11.7% 줄었다.
보험손익은 동기대비 17.8% 증가한 1368억원이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4357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APE는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상반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435억원으로 CSM 잔액은 연초대비 8.3% 증가한 2.7조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전속조직인 FC채널이 보장성APE에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장성 보험의 13회차 유지율은 88.5%, 25회차 유지율은 68%로 지속 개선됐다. 투자손익은 872억원이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공동재보험으로 자본관리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으로 효율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 투자 손익 창출과 자본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