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곳에 청년·고령자 맞춤형 전용주택 3704가구 공급

전국 20곳에 청년·고령자 맞춤형 전용주택 3704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4-08-15 17:45:35
대방동 청년특화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 전국 20곳, 3704가구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소재지는 서울 대방동, 세종시, 전북 고창, 경북 고령,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이다. 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가구), 일자리연계형 11곳(1808가구),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가구)이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복층·공유형 등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 서울 대방동 군부지(2029년말 입주자 모집), 세종시 공동캠퍼스(2028년 하반기 입주) 등 미혼 청년, 대학생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됐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한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업무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북 고창(2028년 하반기 입주) 등 지역산단 근로자 주거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제안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공모에는 충북 괴산(2029년 하반기 입주) 등에서 제안했다.
 
특화 임대주택은 청년, 근로자, 고령자 등 특정 수요자 대상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지원하고,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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