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추석명절 경영자금 1조1000억원대 지원 

경상남도, 추석명절 경영자금 1조1000억원대 지원 

기사승인 2024-08-25 23:16:03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조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기업과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5명,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장 4명,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등 금융·보증기관장 9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원자재 구입, 긴급 대금 결제, 노무비‧체불임금 지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추석명절 자금으로 경남도는 소상공인 대상 명절 특별자금 75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C2자금(금융기관 지원) 500억원, BNK경남은행 중소기업 특별대출 8000억원(신규대출 4000억원, 연장 4000억원), NH농협은행 중소기업 대상 추석 명절자금 13조원, 소상공인 대상 474억원 등 도내 금융·보증기관도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동참한다.

경남형 긴급 생계비 지원제도 추진 방향은 △저신용자 대상 신청 제한요건 완화로 긴급한 생계비가 필요한 도민의 접근성 제고 △대출 심사 시 심층상담을 통한 복지·일자리·금융교육 등 종합컨설팅 지원 △긴급, 취약층 중심 선별지원 및 금융기관 등과의 상생협약을 통한 재원효율성 제고 중심으로 추진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긴급 생계비 지원제도에 대한 금융기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계 도민에게 힘이 되는 시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남 원전기업 수출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는 23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체코 신규원전 수출 대응을 위한 원전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수주 효과를 최대화하고 신규원전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 유럽 등에서의 추가 수주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코트라와 도내 원전 중소기업 70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원전 수주가 갖는 의미와 재생에너지와 무탄소 전원의 한 축으로 원전을 확대하는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기업의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의 원전산업 추진전략을 공유해 도내 원전기업이 협력사로서 추진일정에 맞춰 인력 채용, 설비투자 등의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수출 대응을 위한 자금지원사업으로 ‘원전생태계 금융지원사업’과 ‘원전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수출 인증취득을 위한 컨설팅, 인증등록비 등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경남도는 그간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복원을 위해 추진해 온 17개 기관 협력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과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체코 신규원전 수출을 이어 추가 성과를 창출하려면 정부 수출전략에 맞춰 원전기업이 집적돼 있는 경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내 원전기업 수출지원 다양화를 통해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제23회 마산어시장 축제’서 어시장 비전 선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마산어시장상인회가 24일 제23회 마산어시장 축제를 기념해 고객, 시민 등과 상생하고 어울리는 시장이 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윤한홍 국회의원, 손태화 창원특례시의장 등 도·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산어시장 상인들은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과 고객이 더욱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자고 다짐했다.

올해 선포한 마산어시장의 4대 비전은 고객에게 ‘친절하게, 자세하게, 신선하게, 풍성하게’다. 4대 비전 중 ‘친절하게’는 친절한 마음으로 고객을 모신다는 마음이며 ‘자세하게’는 정확한 원산지 표시 및 상세한 설명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는 의미다.


‘신선하게’는 청결한 환경과 위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풍성하게’는 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정과 후덕한 인심으로 넉넉함과 풍요로움을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홍남표 시장은 "4대 비전을 실천한다면 전국 최고의 명물 시장인 마산어시장의 영화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창원시에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 소비촉진 특별할인 행사' 개최

경상남도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에 걸쳐 NH김해유통센터에서 올해 선정된 ‘경남 5대 브랜드 쌀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연다.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NH김해유통센터 특판전을 시발점으로 하반기에는 울산, 부산 등과 연계해 대도시 특판전을 열어 도내 우수 브랜드 쌀 소비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특판전은 2024년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된 거창, 진주, 합천, 의령, 고성 5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행사 동안 5대 브랜드 업체 제품 쌀 구매 고객에게 1만원/20kg, 5000원/10kg 할인을 한다.


경남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도내 쌀 재배 농가들을 위해 정부에서 올해 식량원조를 포함한 3차에 걸쳐 15만톤의 시장격리를 해 현재 경남도로 배정된 약 1만6000톤 중 1만1000톤을 매입 완료했으며 5000톤은 매입 진행 중이다.

농협에서는 100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신규 수요 창출로 5만톤 해소, 지역농협에 밥쌀용과 가공용 판매가의 차액을 마케팅 비용 등으로 보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1만5000톤)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한 쌀 수출·판매 확대(1만톤)도 전사적으로 추진해 재고를 소진할 계획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 쌀 우수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대형 유통매장에서 맛좋은 경남 쌀을 구매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지속적인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어르신 돌봄복지 점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도민 행복 실현의 일환으로 23일 의령군의 복지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서비스를 점검하고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박 지사는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일붕효누리요양원,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 일붕실버랜드(양로원)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지사는 먼저 일붕효누리요양원을 방문해 33명의 입소 어르신과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주간보호 어르신 22명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박 지사는 오전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묵, 채소, 망개떡 등의 물품을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원했다.


이어 경남지역의 유일한 유료 양로시설인 일붕실버랜드를 방문한 박 지사는 당구장, 편백찜질방 등의 시설과 노래교실, 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했다.

박완수 지사는 "돌봄서비스를 실제로 받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지가 최우선"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 경남형 복지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e지 15% 특별할인 발행

경상남도가 추석을 맞아 e경남몰 추석 기획전과 동행축제 기간에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22억원 규모로 15% 특별할인 발행한다.

경남도는 추석 장보기 등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서민물가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기존 10% 선할인에서 15%로 확대해 발행한다.

경남e지는 8월26일 오전 9시부터 9월28일 오후 6시까지, 1인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7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e지는 경남도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전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평상시에는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앱에서 구매해 e경남몰 및 시군 쇼핑몰, 도내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e경남몰에서 풍성한 추석맞이 할인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4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경남의 우수한 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에 더해 15% 할인된 경남e지로 결제하면, 소비자들은 더 많은 할인혜택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출도 증대될 수 있다.

 

◆경남농협,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지난 20일 청소년들의 불법 사이버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도박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서울경찰청의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법 사이버 도박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생하는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도박 중독 추방의 날인 9월17일까지 계속된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도박 사범으로 검거된 청소년 수가 전년 대비 3배로 급증함에 따라 청소년 사이버 도박에 대한 심각성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근수 본부장은 다음 주자로 창원지방검찰청, 제39보병사단을 지목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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