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9.2%까지 떨어져 생활용수 확보가 심각한 상황이다. 향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에 오봉저수지 농업용수 공급 중단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읍면동별로 물 절약 현수막 설치 및 물 절약 홍보 교육, 아파트 단지 및 관련 유관기관에 물 절약 협조 요청과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가뭄이 해갈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정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에서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진행하는 등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절수 운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보다 강화된 제한 급수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강릉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물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