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 오늘 1순위…“랜드마크 될 것” 

‘디에이치 방배’ 오늘 1순위…“랜드마크 될 것” 

기사승인 2024-08-27 10:00:08
‘디에이치 방배’ 공사현장.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 서초구 재건축 대어인 ‘디에이치 방배’가 공급 일정에 돌입했다. 일대 최대 단지이자 신축이고, 무엇보다 실거주의무가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할 전망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는 전날(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늘(27일) 1순위, 모레(29일) 2순위 청약 통장을 모집한다.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방배’는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3064가구를 수용하는 대단지다. 이번에 1244가구(일반 650·특별 594)를 분양한다. 타입은 59·84·101·114 네 가지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며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월은 오는 2026년 9월이다. 

‘디에이치 방배’가 주목받는 이유는 방배동에서 1000가구가 넘는 유일무이한 단지이기 때문이다. 비교 단지로 거론되는 입주 4년차 신축인 ‘방배 그랑자이’도 758가구에 불과하다. ‘방배 그랑자이’는 ‘디에이치 방배’ 이전까지 방배동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였다.

하이엔드 브랜드 답게 수영장·영화관 등 주변 아파트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커뮤니티도 차별점이다.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아래로는 2호선 방배역, 2·4호선 사당역이 단지를 둘러싼 구조다. 도보역세권은 아니지만 강남과 경기 과천 진입은 용이해 보인다. 학군도 좋고 단지가 언덕에 위치해 눈에 잘 띌 전망이다. 

공급금액은 3.3㎡당 6496만원이다. 공급금액은 유형에 따라 16억원부터 27억원대로 형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한 청약과열지구로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규제도 있다. 다만 의무거주기간이 없기 때문에 분양과 동시에 임차인을 구해 잔금을 치를 수 있다. 가치 상승 요인으로 △서리풀복합시설(비즈니스타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호재가 있다. 

공인중개업계 관계자는 “주거지로선 최적”이라며 “가격은 일반적으로 반포를 따라간다고 보면 되는데 오르긴 올라도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일대)집값을 주도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언덕에 우뚝 솟아서 외부에서 볼 때 방배동 랜드마크로 꼽을 것”이라며 “신축이고 기본 분양가가 있으니까 가장 비싸게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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