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티메프 상품권·해피머니 집단조정 신청자 ‘1만3000명’

티메프 상품권·해피머니 집단조정 신청자 ‘1만3000명’

19~27일 티메프 상품권 분쟁조정 1만2977건 접수

기사승인 2024-08-28 14:41:18
사진=유희태 기자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을 환불받지 못해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1만3000명에 달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전날까지 티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 및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만2977명이 참여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가 1만551명, 티메프 상품권 구매자는 24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은 물론 이달 초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피해 사건(9028명)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인원을 모두 뛰어넘은 규모다.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 집단 조정 신청자와 상품권 관련 집단 조정 참여자를 더하면 모두 2만2005명이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메프 사태로 무용지물이 돼 아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없어 구매처 상관 없이 집단 조정 참여 신청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오는 30일까지 상품권 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비자원은 여행 상품 관련 집단 분쟁 조정 사건의 경우 연내에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다음달 30일께 개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 검증과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해피머니도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최두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음달 3일을 해피머니아이엔씨의 대표자 심문기일로 정했다.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