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 살리고 尹정권 폭주 멈춰 세우겠다” 결의

민주당 “민생 살리고 尹정권 폭주 멈춰 세우겠다” 결의

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마무리
“정기국회, 분골쇄신 자세로 임하겠다”

기사승인 2024-08-30 09:48:39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3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대비 1박2일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며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폭주 2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다”며 “민생은 파탄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40년 전으로 후퇴했고 언론자유는 잔인하게 짓밟혔다. 무능한 안보로 국가 기밀이 유출되고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가 의결한 법안을 21번이나 거부하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삼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가당치도 않은 면죄부를 쥐여줬다.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며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라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의 과제로 민생을 지목했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 정권의 친일 굴종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아울러 “윤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회의 권위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수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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