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하북초, 친환경·첨단 미래학교로 재탄생

양산 하북초, 친환경·첨단 미래학교로 재탄생

기사승인 2024-08-31 23:12:05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양산시 하북초등학교에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고 친환경·첨단 미래학교로의 재탄생을 알렸다.

개관한 하북초등학교는 지상 2층, 총면적 2364㎡ 규모로 2021년 경상남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40개 학교 중 22번째 학교다. 경남교육청은 8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해 미래형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학교를 친환경·첨단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미래 교육을 이끌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하북초는 교육 공동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미래형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모든 공간에 자연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학습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로 지은 학교 건물은 중앙 중정을 중심으로 개방적인 공간을 조성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교실과 외부를 연결하는 문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은 텃밭과 정원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고 자연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학습 공간은 최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가상 현실(VR)․증강 현실(AR) 기기로 실감 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넓고 개방적인 복층 구조의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자극하고,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도서관 내 개인 맞춤형 학습 공간, 협업 공간, 휴식 공간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협업 능력을 키우며,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높인다. 

경남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학교 구성원 모두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74.79%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월8일 시행한 2024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전체 응시자 1301명 가운데 973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74.79%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60명이 응시해 53명(합격률 88.33%)이, 중졸은 201명이 응시해 151명(합격률 75.12%), 고졸은 1,040명이 응시해 769명(합격률 73.94%)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이 아무개 씨(남, 78세) △중졸 최 아무개 씨(남, 75세) △고졸 이 아무개 씨(여, 74세)로 고령임에도 그동안 값진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이외에도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7명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별 성적은 30일부터 9월6일까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 증서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재료연, ‘바이오·헬스 기술이 만드는 미래 사회’ 워크숍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28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재료연 본관동 1층 대강당에서 ‘바이오·헬스 기술이 만드는 미래 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헬스 소재 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 동향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감염병 질환 위협과 기후·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새로운 건강 문제 및 고령사회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건강확보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를 편성해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관리뿐 아니라 환경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건강 문제 극복을 위한 핵심 역할로 바이오·헬스 소재기술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총 6개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후반부에서는 출연연 연구동향과 국가적 역할 및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 개발 사례에서는 △바이오 플라즈마 소재 및 항균 소재 기술, △3D프린팅 및 재생의료, △생체금속 소재 기술, △질병 진단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출연연의 바이오·헬스 연구 동향 및 발제 시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 소개와 동향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바이오·헬스재료연구의 국가적 역할과 비전 설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관련 연구자의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재료연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가 주관하고, 트윈위즈와 시지바이오, 발스이노베이션, 피아이앤이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체코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와 협약 체결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가 현지 시각 8월29일 체코 남모라비아州상공회의소와 경제 및 교류 촉진 등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박정우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경상남도 대표단과 미할 스테플 남모라비아州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남모라비아州 경제 현황 및 투자환경 설명과 환담에서는 미할 스테플 남모라비아州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내 기업 투자 및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창원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체코 남모라비아州는 자동차·기계·전자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우리 지역기업의 새로운 시장이자 파트너로서의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이번 남모라비아州 상공회의소와 교류 협약 체결이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기업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29일 경남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지자체 및 우주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경남TP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된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레이어와이즈, ㈜신승정밀, 메이사㈜, 파트너스랩㈜, ㈜지티엘, ㈜엔스퀘어, ㈜지브이엔지니어링, ㈜캠프, 에버인더스, ㈜키프코우주항공 등 도내 10개 우주기업을 선정해 시제품제작, R&D기획,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하는 등 4억1000만원 규모, 12건의 기업지원을 수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김해동 교수의 초청 강연을 듣고 사업 수혜기업 성과를 관련 지자체 및 기업에 공유하며 전문위원들의 자문과 질의응답을 통해 차년도 계획에 환류했다.


먼저 경상국립대 김해동 교수의 우주환경(우주쓰레기) 변화에 따른 혁신 우주산업 특별강연 후 △인공위성용 50N급 추력기 시제품 제작 △한국형발사체 극저온 단열제 가공공정 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 △소형 위성용 고성능 배터리 셀 제작 △우주발사체 Injector Head Assembly 시제품 제작 △금속3D 프린팅을 활용한 터보샤프트 엔진용 터빈 노즐 베인 시제품 개발 △위성 추적 안테나를 위한 지상국 소프트웨어 개발 △‘위성영상 검색/활용 플랫폼’의 MVP 모델 확보 △우주잔해물 감시레이다용 위상배열안테나(혼 안테나) 시제품 제작 등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키프코우주항공은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한국천문연구원에 우주물체 지구 추락 위험 대응 밎 저궤도 위성 보호를 위해 우주잔해물 감시레이다 기술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며 신승정밀은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의 위성 추력기 8세트를 납품할 예정이다.
   
경남TP 옥주선 우주항공본부장은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 실현을 위해 유망 우주 스타트업 발굴과 타 지역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저변을 확대시켜 국가 우주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IR(투자제안) 데모데이'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에 센터에서 ‘IR(투자제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IR 데모데이’는 ‘2024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선정자들 중 콘프로젝트(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 실습교육)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3단계 투자제안 과정까지 완료해 IR 자료 제작 지원을 받은 팀들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이번 IR 데모데이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예비창업자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IR 데모데이’ 행사에서 △메세어소시에이츠(기업데이터 기반 맞춤형 무역전시 참가 큐레이션 서비스 플랫폼) △디코드셀(체액 엑소좀 분석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파일링 서비스) △타이거 로즈 인더스트리(장시간 입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과 휴식을 주는 입식용 목받침구) △포근한지(환경성 피부질환 예방 및 안티알러지 기능의 닥나무 친환경 이불개발) △엠텍(감속기 일체형 양축 회전 모터) △코엔디티(치과 보철물의 제작 결함 검사를 위한 거치식 비파괴검사 장비) 등 6개의 기업과 1명의 예비창업팀(농업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한 군집비행 제어 시스템)이 투자자 대상으로 투자제안서 발표를 했다. 투자 심사역으로는 △코업파트너스 △엑센트리벤처스 △시리즈벤처스 등이 참여해 창업팀들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보완할 점을 멘토링했다.  

투자제안 발표 이후에는 투자심사역과 참가기업 간 일대일 심층상담회가 이어졌으며 예비창업패키지에 후원하는 경상남도 관계자와 창업기업 및 투자심사역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예비창업패키지 '지식재산권×트렌드-업' 프로그램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에 센터에서 '지식재산권×트렌드-업(Trend-Up)'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홍보를 통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기업을 비롯하여 경상남도 지역 내 (예비)창업자를 모집했다. 가나다특허법률사무소 추민호 변리사가 맡아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기초적인 내용을 강의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창업 관련 네트워크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창업자들이 사업 예비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지식재산권의 종류와 등록 및 출원 유형의 차이점, 절차, 분쟁사례 등 창업을 하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알차게 소개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