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가 보령바이오파마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이사는 3일 파트너십 체결 기념식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백신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백신 의료 정보와 제품 공급 경험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업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모든 분들이 적기에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령바이오파마는 정부의 2024~2025절기 예방접종에 사용될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학 정보를 국내 의료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무료 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감역취약시설 입소자 외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65세 미만 고위험군이 원활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65세 이상의 노인, 면역저하자뿐만 아니라 65세 미만이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2~4배 높은 중증화 위험을 보인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더 위험할 수 있는 기저질환에는 만성 폐질환, 천식, 비만, 당뇨, 만성 신장질환, 간질환, 흡연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