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북구청·동구청·달성군청·중구청 [대구소식]

수성구청·북구청·동구청·달성군청·중구청 [대구소식]

수성구, 대구 최초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봄날의 소풍’ 작품전시회 열어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중증장애인 고용 모범 기업 방문
동구청,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상
달성교육재단 ‘초등영어 필리핀 여름방학캠프 수료식’ 가져
중구, 종로거리에서 ‘2024년 종로 가무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24-09-03 18:26:37
대구 수성구청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대구 최초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

수성구가 각종 재난 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대구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7월 기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0여 곳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재난 대응 경험이 부족한 직원이 재난 당직 근무를 맡을 경우 초동대처가 미흡하고신속한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재난 업무 경험을 갖춘 직원을 포함한 정규 직원 4명을 재난안전상황실에 배치했다.

4명의 근무자는 재난 시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당직 근무자를 현장으로 출동시킨 후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통해 확대 가능성 등을 보고받게 되며,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 상황 전파, 내부 및 상위기관 초동상황 보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특히, 음성통화 위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영상화면을 재난안전상황실로 실시간 연계 송출하는 ‘미러링(mirroring) 시스템’을 도입, 현장 상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성구는 재난안전상황실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인파관리시스템 등이 표출되도록 멀티비전형 영상장치를 설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계, 재난 지역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상황실 책임성 강화, 상황실장 및 근무자 임무, 긴급상황 시 다각도 대체적 수단 보고와 상황보고서 작성 등 내용을 담은 수성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도 지난달 제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 양상을 보면 정확한 현장 상황 파악과 신속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봄날의 소풍’ 작품전시회 출품작.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봄날의 소풍’ 작품전시회 열어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 ‘봄날의 소풍’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마음 치유, 봄처럼-봄날의 소풍’이란 주제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공간을 일상에서 마주하는 과거-현재-미래로 구성된 3개 섹션으로 나누고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날의 소풍’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작업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지기능을 관리하고 사회적 소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긴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배광식 북구청장이 중증장애인 고용 모범 기업인 참브레드에서 빵 제조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 북구청 제공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중증장애인 고용 모범 기업 방문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지난 2일 중증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체 ‘참브레드’를 방문, 베이커리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브레드는 베이커리 제조 및 가공업을 하는 신생기업이다. 35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30%가 중증장애인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도 모범적인 장애인 고용 기업으로 손꼽힌다.

참브레드는 이룸고등학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날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을 만나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청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사례 부문 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상

대구 동구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사례 부문 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연구·지자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동구는 ‘동구 통합형(3-S)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구 안심로22길 도로를 지속 가능한 표준디자인(Standard)으로 안전(Safety)하고 미래지향적(Smart)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폭넓은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구 동구가 가진 공공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2020년 공공디자인 전담팀 신설과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구정 전반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 구민의 생활 편의와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공디자인 심의·자문 제도를 통해 공공디자인 도입에 체계성을 갖추고 이번 공모 수상작인 ‘동구 통합형(3-S) 디자인 시범거리’를 포함해 통학로, 방음벽, 주민광장 등 각종 시설 조성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과 심미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성교육재단이 개최한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 수료식’ 참가학생들이 최재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교육재단, ‘초등영어 필리핀 여름방학캠프 수료식’ 가져

(재)달성교육재단은 지난달 30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3.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30명은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4주간의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필리핀 현지 학교 교류 중에 큰 인기를 얻었던 K-POP 노래와 댄스 공연, 영어 스피치를 직접 선보였다. 

또 필리핀 현지에서의 학습활동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담은 영상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30명의 달성둥이들은 현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학, 과학 수업에 참여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또래의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수업하는 것이 처음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다. 나중에는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교육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수료식에서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달성둥이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다른 나라의 낯선 환경을 접한 달성둥이들은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자세가 바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분명 보이지 않게 성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의회 김은영 의장은 “4주간의 캠프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번 경험이 좋은 기반이 돼 하고 싶은 분야에서 멋지게 도전하면 좋겠다”고 했다.

달성교육재단은 오는 10월 ‘2024 초등영어 겨울방학캠프’ 신청 접수를 받아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여름캠프처럼 관내 초등학교 6학년만 지원 가능하다. 항공료와 개인 용돈을 제외한 일체의 비용은 달성교육재단에서 지원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2024년 종로 가무(song&dance) 페스티벌’ 포스터. 중구청 제공
중구, 종로거리에서 ‘2024년 종로 가무 페스티벌’ 개최

대구 중구는 6일부터 7일까지 종로거리 일원(에스파스~대통조계찜 본점)에서 ‘2024년 종로 가무(song&dan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종로맛길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종로 가무 페스티벌은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5시 하와이안 훌라댄스, 종로 근대 패션소, 팜페라 아상블 파가로의 식전 공연이 시작된다. 

오후 6시에는 에스파스 베이커리카페 옆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초청가수의 축하무대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로 거리노래방이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7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마련한 지역예술인한마당과 팝재즈 가수의 축하무대, 종로 청년버스킹, 종로 EDM파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종로거리를 가득 메우는 ‘종로 포차거리’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퀴즈도 풀고 게임에 참여 시 종로맛길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종로 보부상’을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종로거리가 대구를 대표하는 맛집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관광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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