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태국 K-관광 로드쇼 개최…“방한고객 유치 총력”

관광공사, 태국 K-관광 로드쇼 개최…“방한고객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4-09-06 14:11:46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토크 콘서트를 연다. 국립국악원과 뱀프헌터, 난타 등의 공연도 준비돼있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 시장의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국내 지방 공항과의 직항 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방 도시의 방문 수요가 큰 편이기 때문이다.

관광공사는 지방 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2천명을 올해 안에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KKday(케이케이데이) 등 개별여행에 특화된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한국 여행 애호가 그룹인 K-팬즈 육성 사업도 벌인다.

오는 12월에는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에서 대만 한류 관심층 대상 K-팝 미식 이벤트를 개최한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대만MZ 세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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