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등 과학기술 4개 대표 출연(연), 미래 청정기술 ‘플라즈마’ 연구 협력

전기연 등 과학기술 4개 대표 출연(연), 미래 청정기술 ‘플라즈마’ 연구 협력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협업

기사승인 2024-09-07 09:18:31

미래 청정기술로 손꼽히는 ‘플라즈마’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과학기술계 대표 4개 출연(연)이 힘을 모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5일과 6일 전북 남원시 오헤브데이호텔에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출연(연) 플라즈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물질의 제4의 상태로 강한 전기적 힘으로 인해 기체 분자가 이온과 전자로 나눠지는 상태로 우주 전체의 99%가 플라즈마 상태로 이뤄져 있고 자연현상에서는 번개, 오로라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는 거리의 네온사인과 형광등이 플라즈마에 의한 현상이다.


대기 중에서 생성된 플라즈마의 이온과 전자는 공기 중의 산소/질소 등과 만나면 다양한 화학종(Chemical species)을 만든다. 이러한 화학종은 또 다른 물질의 표면과 만나 여러 화학 작용을 일으키고 살균/분해/소독/세정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든다.

이러한 플라즈마는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4개 기관이 한데 모여 각자 보유한 성과를 선보이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고 각 기관의 특화된 플라즈마 기술 소개, 상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를 기반으로 4개 기관은 향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및 국가과학기술연구실(NSTL), 플라즈마 기술 연구 사업단 등 출연(연) 간 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 상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연 1.5% 수준 

BNK경남은행이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화재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고 피해 상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총 10억원 규모인 경영안정자금을 특별히 마련했다.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28개 점포에 연 1.5% 수준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환방식은 5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며 최대 1년까지는 이자만 납부할 수 있다.

지원 영업점은 마산어시장과 가까운 BNK경남은행 창동지점이며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 영업점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영업점에서도 취급 가능하다.



◆경남농협,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3분기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범농협 사회공헌상’은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와 전국 농·축협 및 계열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 및 참여도 △활동내용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 활성화 등의 항목으로 심사하며 분기별 우수 사무소를 시상한다.


경남농협은 올해 떡국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마음 나눔 헌혈캠페인, 취약계층 학습꾸러미 제공, 재해복구현장지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주거환경개선사업, 도농상생교류활동(농촌일손돕기-유관기관 및 대학생 등), 삼계탕 나눔 활동,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농촌왕진버스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조근수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농협의 역할인 농업인과 국민에게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만드는데 경남농협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기술세미나 및 기술교류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지난 4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지원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사업 기술세미나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스터빈의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 동향과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TP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사업에 참여한 가스터빈 소재·부품 기업 관계자 및 가스터빈 소재․부품을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행사 세미나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정진성 책임연구원의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검증시험' △창원대학교 안종기 교수의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의 소재설계 및 공정개발' △두산에너빌리티 전선영 선임연구원의 '가스터빈 TBC Coating Technology' △엠팩 박중민 대표의 '가스터빈 관련 소재․부품의 손상원인 분석'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남TP는 가스터빈 품질평가시스템 장비 도입, 소재·부품 실증 지원으로 가스터빈 소재․부품의 제조 기술 고도화와 품질평가 절차서 마련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 소재․부품에 대한 평가체계 확립을 도모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가스터빈 소재․부품 관련 기업 대상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해 가스터빈 제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투자 밸류업 심화’ 행사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투자 Value-Up(밸류업) 심화’ 행사를 개최했다.

2024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2023년부터 경상남도가 대응자금을 투입해 후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예비창업자가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며 이러한 요소가 경남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줄 것으로 보고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도는 예비창업자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예비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더 많은 투자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투자 밸류업 행사는 올해 두번째 개최된 행사로 지난 8월에 진행한 기초 강연에 이어 투자심화 교육, 모의 IR(기업 투자제안 설명회), 그룹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디코드셀(체액 엑소좀 분석기술이 적용된 마이르로바이옴 프로파일링 서비스), 타이거로즈인더스트리(장시간 입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과 휴식을 주는 입식용 목받침구), 엠텍(감속기 일체형 양축 회전 모터), 코엔디티(치과 보철물의 제작 결함 검사를 위한 거치식 비파괴검사 장비), ㈜모빌리티랩(농업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한 군집비행 제어 시스템), 예비창업자 이동구(자동차 디테일링 세차 용품) 총 6개 팀이 참여했다. 행사는 초기 스타트업 IR(투자제안) 발표자료 구성과 관련해 위너스피티 노진태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모의 IR(투자제안) 발표 심사에서는 투자자 및 컨설턴트 5명으로 구성된 심사역들이 기업당 5분 발표를 듣고 평가 기준에 맞춰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디코드셀, 우수상에 모빌리티랩, 장려상에 엠텍이 수상했다.

이어 사업 계획의 완성도 향상과 창업 전략 강화를 위해 IR(투자제안) 기반의 1:2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 유치와 관련해 피플스노우 이동형 이사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경남농협, 9월 ‘이달의 새농민상’ 3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경남에서 율곡농협 김종길·최영아 부부, 삼칠농협 차인섭· 배정아 부부, 밀양축산농협 조기수· 이미자 부부가 선정됐다.

합천 율곡농협 조합원인 김종길(51)·최영아(48) 부부(길사랑 딸기농장)는 연로하신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효심으로 농업을 선택해 귀농했고 현재 총 4만9917㎡ 규모의 농지에 딸기와 벼농사를 짓는 28년차 농업인으로 연간 3억원에 가까운 농업소득을 올리며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첫눈에 반한 딸기’ 작목반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농업기술을 하나씩 익혀나갔고 현재 토경과 고설재배 방식으로 딸기 하우스 13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향’ 딸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함안 삼칠농협 조합원인 차인섭(57)·배정아(55) 부부(인섭농장)는 함안 칠북면에서 단감 7만6033㎡, 샤인머스켓 5만9504㎡ 의 규모로 33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소위 말하는 대농이다. 3대째 농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아들과 함께 농사를 경작하며 지역의 농업인들에게 각종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훌륭한 선도 농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들과 함께 각종 기술교육과 신품종 개발에 총력을 다한 결과, 단감 신품종인 ‘간풍’을 개발했으며 지역에서는‘토력단감’ 잘하기로 유명하다. 

밀양축산농협 조합원인 조기수(58)·이미자(55) 부부(기수농장)는 고향인 무안면에서 44두 규모의 한우 사육과 고추농사를 16년째 짓고 있으며 복합영농으로 연간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실력있는 농·축산 경영인이다.


친환경 축산·조사료·농산물 생산에 끊임없이 연구하며 약 9만2561㎡ 규모에 호밀,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뛰어난 개체관리 데이터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으로 최근 1등급이상 고급육 출현을 85% 이상 달성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후계 축산인들에게 아낌없는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농협창원시지부, KT&G 창원·마산·진해지사와 쌀 소비촉진 협약 체결

농협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와 KT&G 창원·마산·진해지사(지사장 민필규, 지사장 백진우, 지사장 노재현)는 5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직원들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 및 명절사은품 쌀 활용 확대, 구내식당의 창원 쌀 사용협조, 쌀 가공식품의 간식 활용 등으로 쌀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민필규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침밥 먹기가 정착되어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갑문 지부장은 "직장인들이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려 직장인들의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고기능성 금속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지난달 26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원장 김헌덕)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고기능성 금속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TP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각 지역의 산업기술고도화 및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자동차·방산·발전(가스터빈 등) 등 각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금속’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TP는 ‘고기능성 금속’과 관련해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터빈 기술개발과 더불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으로 경남 도내 기업의 가스터빈 제조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해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박병호 철강거점센터장이 참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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