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출범

제약바이오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출범

11일 첫 회의 개최… 위원장 및 위원 총 17명 구성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4-09-10 16:26:46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정책·제도 등에 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일 제약회관 A룸에서 지식재산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회원사 간 정책·제도 변화와 법원 판결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정부 부처와의 정책 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허 관련 약사법령 제·개정에 관한 사항, 특허법 등 지재권 관련 법령 제·개정에 관한 사항, 제약업계 내 특허 관련 소송 및 판결에 대한 의견 제시에 대한 사항 등을 다루고, 의견 공유와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기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회의 안건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제한에 대한 의견’과 ‘의약품 특허 목록집 운영제도의 실무적 요구사항’ 등이다. 이번 회의 안건은 사전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해 결정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린주 위원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위원회 설립이 구심점 역할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와 달리 점점 높아지는 특허 장벽 현실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전문위원회가 한 축의 역할을 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김린주 위원장(종근당), 박성철 부위원장(제뉴원사이언스), 이광섭 간사(종근당)를 비롯해 곽규포(영진약품), 김병선(GC녹십자), 김지영(대웅제약), 김훈정(제일약품), 유태권(경동제약), 윤지선(동화약품), 이경준(보령), 조상민(한국유나이티드), 장은영(유한양행), 장희만(삼진제약), 전효정(JW중외제약), 정기훈(동구바이오제약), 한지연(한미약품), 황정은(알보젠코리아) 위원(가나다순)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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