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영월 더 웰타운, 귀농귀촌 주거의 새 패러다임 제시하다

동강영월 더 웰타운, 귀농귀촌 주거의 새 패러다임 제시하다

기사승인 2024-09-10 17:32:50
동강영월 더 웰타운 조감도.(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에 혁신적인 주거 모델인 ‘동강영월 더 웰타운’이 탄생한다. 

10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월읍 덕포리 862번지 일원에 2만5091㎡ 규모의 생활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그 중 국비 123억원과 군비 177억원이 포함된다.

‘동강영월 더 웰타운’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며,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8개 정부부처가 연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4월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월읍 덕포리 일대에서는 도시 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며, ‘동강영월 더 웰타운’과 함께 영월경찰서 및 의료원 신축 등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거 모델은 4070세대를 위한 타운하우스 40호와 농촌유학 임대주택 20호로 구성되며, 북카페, 빨래방, 회의실, 다목적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스포츠 센터에는 아쿠아 피트니스 풀, AI 건강체험실, 피트니스룸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거주자는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생으로, 이들은 영월문화관광재단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이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강영월 더 웰타운’은 동강을 품은 리버사이드 전원생활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특별한 노력이 기울여진다. 

영월의료원 신축사업, 봉래산 명소화사업 등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일자리 지원과 건강 증진 의료 지원, 문화체험 및 문화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구역 내에는 5081㎡의 녹지가 계획돼 있어 건강한 시골 생활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 및 수도권 야외정원도시 기반사업 등 영월의 다양한 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증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돼 수도권 예비 귀촌인을 유도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아울러 입주민과 고령 인구가 많은 영월의 특성을 고려해 시니어 재활 치료를 위한 아쿠아 피트니스 전용 풀장 도입 등 추가적인 계획도 추진될 에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동강영월 더 웰타운이 영월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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