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과학대 [대학소식]

김상헌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장, 모교 대구보건대 찾아 특강
영남이공대,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 가져…“합격 노하우 전달”
계명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C&D 기획 컨설팅’ 개최
대구과학대 ‘제1회 평생학습 입시 박람회’ 성료…“체험부스 인기”

기사승인 2024-09-10 17:39:57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김상헌 응원단장이 9일 오후 모교인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김상헌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장, 모교 대구보건대 찾아 특강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는 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김상헌(42) 응원단장을 초청, 우수 졸업생과의 특강을 진행했다.

‘할 수 있다, 인생 점수 내러 갑시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DHC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한 김상헌 응원단장은 2006년 대구보건대 헬스매니지먼트과(현 스포츠재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장으로 시작해 IBK기업은행 배구단 응원단장(2014년~), 삼성화재 배구단 응원단장(2015년~)을 맡아 스포츠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김상헌 단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 얘기를 들려주며 경험과 빠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후배들에게 자신이 속한 곳에서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변에 있는 교수님께도 적극적으로 답이 구해질 때까지 조언을 구하고 문을 두드리는 자신감 있는 실천과 경험 많은 인생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헌 단장은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묻고 움직이다보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을 졸업하고 평화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윤명씨가 재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 가져…“합격 노하우 전달”

영남이공대학교는 9일 예지관 3407 강의실에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은 2024학년도 하반기 집중취업 기간을 맞아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한 선배를 초청, 취업 및 기업 현장 정보 특강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올해 2월에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을 졸업하고 평화그룹의 평화이엔지 설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윤명(24)씨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취업 성공담을 전달하며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번 멘토링 특강에서는 참석자들이 평화그룹 자소서 및 면접 합격 노하우, 자격증 취득, 평화그룹 및 계열사 복지 등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질문을 이어갔고, 최윤명씨는 본인의 취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취업 정보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올해 2월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을 졸업 후 포스코퓨처엠에 취업한 정진욱(24)씨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코퓨처엠 기계 정비 직무 소개, 이공계열 취업 준비 경험담, 취업 성공 노하우 등의 내용으로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

박만교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취업 성공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된다”며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한 경험 공유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최신 취업 정보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C&D 기획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이 분야별 컨설팅을 받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C&D 기획 컨설팅’ 개최

계명대학교가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의 대학 및 외부 산업전문가와 지역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방형 연구개발(C&D) 기획 컨설팅’을 개최했다.

지난 3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모빌리티관에서 열린 이번 컨설팅은 R&D, 인력 양성, 특허 및 기술정보, 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넥사, ㈜모나드, ㈜비투솔루션, ㈜씨스톤 테크놀로지스, ㈜에이티삼일바이오, ㈜영동테크, ㈜와이마임, ㈜잇츠센서, ㈜티에스모스트, ㈜파워플럭스, 대영산업, 에이오(a,o), 우리비즈넷, 할랄코리아 등 14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심층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은 산학협력단 교수, 변리사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5개 분야로 나눠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R&D 분야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기업에 맞춤형 R&D 전략을 제안했고,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의 훈련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허 및 기술정보 분야에서는 지적 자산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도출했으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분야에서는 기업의 재무와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캠퍼스 입주와 최첨단 연구시설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산학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C&D 기획 컨설팅’은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계명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투솔루션 최비공 연구소장은 “대구 지역 기업과 배터리 생산에 대한 산학 협력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꺼번에 높은 수준의 정보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계명대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교육부의 ‘2024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고 8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7일 대구과학대 운동장에서 열린 ‘평생학습 입시 박람회’에서 참여자들이 교수와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제1회 평생학습 입시 박람회’ 성료…“체험부스 인기”
 
대구과학대학교는 7일 교내 운동장에서 성인학습자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제1회 2024 평생학습 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

LiFE2.0사업단 주관으로 마련된 평생학습 입시 박람회는 지역의 평생교육을 원하는 성인학습자들이 평생교육대학 총 8개학과(의료보험서비스학과, 외식창업개발학과, 평생학습상담과, 사회복지웰빙과, 부동산과, SNS응용창업학과, 건축산업학과, 3D실용주얼리창업과)의 입학상담 및 체험부스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체험으로 학과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인학습자들에게 생소한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부스를 설치해 △교수와 성인학습자간 일대일 맞춤 상담 △평생학습상담과 캘리그라피 체험 △사회복지웰빙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체험 △SNS응용창업학과 SNS 숏츠 편집 맛보기 △3D실용주얼리창업과 나만의 주얼리만들기 △학과 투어 △실습실 및 기자재 활용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대학이 그 동안 축적해온 입시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고민 해결 뿐 아니라, 대학 축제와 연계해 레크리에이션 게임, 밴드 및 댄스동아리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해 성인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이상수(41)씨는 “평소 평생학습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교수님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직장인 및 퇴직자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인학습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수집한 입시정보들을 활용해 미래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