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응급의료 현장점검…“의료진·소방 감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응급의료 현장점검…“의료진·소방 감사”

기사승인 2024-09-14 09:35:3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병원을 돌아보고 의료, 보건, 소방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와 소방 안전 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 서남병원을 방문해 추석 대비 응급의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은 이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달 전면 시행된 새로운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응급환자 이송에도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서울 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 상담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의료 지도를 위한 구급지도의사도 2인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 장관은 서울 서남병원에서는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 서남병원은 올해 응급의학과 6명을 포함, 전문의 14명을 신규 채용해 진료역량을 강화했고, 어렵게 운영되던 응급실도 24시간 정상 가동했다. 이 장관은 강화된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등 비상 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자체와 함께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시도에서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총 409개 응급의료기관 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을 안심하고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응급의료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연휴에도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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