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특별치안대책 효과'… 추석 연휴기간 112 신고 '32% 감소'

'세종 특별치안대책 효과'… 추석 연휴기간 112 신고 '32% 감소'

맞춤 교통관리로 연휴 중 교통사고 부상 22% 줄어
응급실 112신고 '코드1' 지정 등 현장 대응성 높여

기사승인 2024-09-19 15:22:14
지난 13일 NK세종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비상대응상황을 점검하는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오른쪽). 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18일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112 신고가 전년 추석보다 3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동안 112에 접수된 가정폭력은 39.7%, 아동학대는 67% 각각 줄었다.

또 연휴기간 상습 정체구간에서 맞춤형 교통관리를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부상자가 전년대비 22.2% 감소한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연휴 중 응급 대응주간을 설정하고 병원에서 소란난동, 폭행 등 의료방해 예방과 응급후송 신속지원을 위해 NK세종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번 순찰에는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직접 NK세종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비상벨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응급실 관련 112 접수 시 긴급신고 ‘코드1’ 지정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주문했다.

아울라 세종경찰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경 조치원읍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인근 지구대와 112상황실 공조로 발생 30분 만에 검거했다.

당시 세종경찰 기동순찰대는 예상 도주로를 수색 중  사건발생지에서 4.5㎞ 떨어진 용의자를 포착, 추격 끝에 붙잡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 12일 민·관·경 합동 순찰에 앞서 브리핑하는 길기정 세종남부경찰서 보람지구대장(오른쪽). 세종경찰청

한편, 세종경찰이 집계한 이번 연휴 하루 교통량은 4만 3725대, 최고 교통량은 추석당일인 17일 5만 6020대를 기록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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