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국 유명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11~12일 오후 5~10시까지 양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포항에서 생산되는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는 시음 행사도 마련됐다.
11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선 유명 가수, 밴드,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맥주 마시기, 다트 던지기, 등 이색 즐길거리가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이블존, 돗자리존 등 연인·가족 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단 주류 구입은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수제맥주가 전국적인 맥주로 발전해 ‘수제맥주 명소’란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